쓰다보니 장문이 되었습니다. 잡설이 엄청 길고 그거에 비해 궁금한점도 많네요.. 부디 길다고 요약 없다고
욕하지 마시고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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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60랩 만랩이 풀렸다는 이야기를 귓등으로 듣고 한참을 안하다가 유료게임 돈내면서 하기엔 시간적으로 수지타산이
맞질 않아서 접어둔차에 전면 무료화 이야기가 스믈스믈 올라오고 어느정도 안정권이 되었다 싶었을때 다시 복귀를
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파티모집글에 샨하, 샨상, 멜디, 공미, 검탑 모집글이 빡빡할 때였습니다. 제 케릭을 보니
50랩 검투, 창기, 무사, 사제, 정령, 궁수, 광전, 법사 이렇게 8개의 50랩이 있더라구요.
새로운 마음으로 해보자해서 그래 초심이 중요하지 이렇게 생각하고 무사를 제거하고 다시 60을 만드니 템이
구려서 공미, 검탑 이외에는 템면접에서 까일 때가 많았습니다. 그때 검틈으로 포인트를 모아모아 탐색자를
맞추고 탐색자 템을 들고 멜디를 돌아 멜디템으로 갈아타고 샨하에서 가뭄에 콩나듯 템을 먹고, 명작을 하고
강화를 하니 샨상도 가능하겠구나! 샨상도 가자 샨하의 숙련으로 샨상의 트라이 팟을 신청하고
자신있게 갔지만 샨상에서 손가락의 꼬임현상과 장애를 발견, 있는 크리 없는 크리 다깨먹고 완크보가 이럴 때
쓰라고 있는거구나 하고 깨닫는 샨상의 체감 난이도 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길팟으로 조금이나마 부족한
부분을 채워보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길드를 들어 샨상 숙련 찍으니 필드에서 막피를 당하더군요.
막피도 컨텐츠니 나도 널 막피할 순없으니 그냥 막 피해야 겠다 라고 생각하고 오래 피해다녔습니다.
중간중간 나머지 50랩 녀석들도 모두 60랩으로 올렸습니다. 물론 검틈 포인트와 중간중간 이벤트가 목적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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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모 길드에서 칸스트리아 앞에 줄지어 서있고 걸어 나가는 사람들과 탈것을 타고 나가는 사람을 상대로
무조건 못나가게 막피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아 나도 pve말고 pvp로 하자라는 생각에 주로 쓰는 무사를
봉인하고 사제로 갈아 탔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전장 포인트를 모아 승영 > 흰장석 > 철기장까지 꽤 오래 걸리더군요.
훈련소에서 철기 재료도 나오고 샨드라 깃도 먹고 철기장을 만드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이후 약 한 달 남짓 안걸리게 빛철기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3, 5, 7 던전이 새로나와 판을 칠때
길드원 및 타 길드원, 길드 가입안한 유져들과 하하하 호호호 3, 5, 7과 다른 무수한 인던도 돌며 헬에 계신 그분도
많이 보고 참 재미있었다 하고 한두달 쉬었죠. 그게 여름쯤 되었을 겁니다.
그 후에 게임에서 알게된 지인들이 같이 할 사람이 없고, 새 인던 마법사의 요새가 나왔으니 한번 다시 달려 보자는
메세지 및 카톡을 받고 그래 신규 인던도 나왔으니 한번 다시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치킨마요를 돌았습니다.
철기장은 빛철기로, 샨드라명품은 아프로테로 갈아타고 즐겁게 또 2014년 1월 까지 줄기차게 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계기로 약 1년 2개월 남짓을 안했죠. 그리고 일주일전 인벤을 뒤적거리다가 그래 이런 게임도
했었지 라는 생각에 무심코 들어온 테라인벤. 제 기억으로는 비검사가 나오고 사람들이 비검사가 프레임 하락의
주원인으로 파티 참여 안됨 이라는 파티모집글과 직업게시판에 프레임에 관한 이야기로 도배가 되었던 바로
그 직업게시판 밑에 분명히 아무것도 없었는데 마공사 라는 신규 직업 게시판이 생겼더라구요.
알아본 결과 새로운 케릭인 마공사가 나왔으니 너도 한번 해보렴 이라고 파란구멍이 살살 꼬시는것 같길래
한번 넘어가 줬습니다. 그게 무려 일주일 전입니다. 창고를 보니 약 6만골 정도 있고, 이돈이면 만랩이 금방이겠네?
하였는데 유물 뭐시기로 65까지 금방이더라구요. 골드도 나가는 일이 별로 없고, 창고 정리를 하는데 고이고이
모셔둔 빛바랜류의 장비들이 정말 빛이 바래있더군요. 나름 프론티어라 창고도 많고 부계정도 있어서 꽉꽉 채워놨던
빛바랜류의 장비들을 한칸 남짓의 강화석으로 뽀개는데 기분이 묘하네요.. 왠지 이건 아닌것 같은데 뽀개는게
아닌것 같은데.. 이럴려고 내가 모아둔게 아닌것 같던데.. 하면서 뽀갠 기억이 납니다. 창고를 보니 산타양초,
샨드라의 깃, 이벤트 280말 교본, 이제 사용할 수 없는 강화가루..친절하게 상점에서는 같은 가격에 사준답디다.. 이런
고대시절의 템들이 즐비하기에 처분할거 처분하고 정리할거 정리하니 마음이 한결 가볍더라구요.
H를 누르니 뭐 발키온지령서 어쩌구 해서 퀘스트를 완료하니 돈도주고, 평판도 주고, 강화석도 주고 이렇게
퍼주니 창고속에 있는 빛바랜류를 뽀개 만든 강화석이 눈에 밢히는건 기분탓인가 합니다. 뭐 그렇게 친절하게
준 포인트로 65기본인 염옥템을 끼고 있으니 앞으로 뭘 해야 하나 멍하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염옥탬을 포인트로 다 사고 보니 악세사리들이 아직 64랩 이더라구요.
악세 파밍 장소를 보니 회당, 해적이라고 나오는데 사사게나 자게글을 보니 매칭후 추방이 생각 보다 많아서
염옥 템으로 가도 되나 아니면 가면 까이기나 할텐데 나중에 가지뭐 라는 생각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샨드라, 멜디, 발더의 신전 즉 60랩 인던만 매칭을 하니 가뭄에 콩나듯이 매칭이 되더라구요. 파티를 하고 보니
사람들의 체력바 앞에 클래스별 문양에 이상한 테두리가 있어서 알아보니 업적 문양 떡 하니
크게 자리를 잡아 있더라구요. 거기에 꽂혀서 혼자서 할것도 없는데 저거나 하자! 하고 지금은 노길드로
혼자 업적게이가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처음에 만난 분이 다이야 였던거고 그래서 그렇게 화려했던거더라구요.
그래도 발을 들였으니 열심히 업적질을 하고 있습니다. 업적점수가 그렇게 안오를줄은 생각지도 못했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매칭창을 눌러 확인하니 예전에 문장을 실유카나 카이아도르 훈련장(?) 에서 동전, 구슬로 바꿨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인던에서 상자로 주더라구요 그래서 지원을 하니 이건 나름 매칭이 잘 되더랍니다. 새로운 인던이라 겁을
먹었지만 처음입니다.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라는 채팅에 그냥 닥딜이요. 따라다녀요 다른 딜러. 그냥 하면됨.
이런 대답밖에 안오고, 해보니 염옥템이 좋은건지 그냥 패턴도 잘 모르지만 안죽고 깨더라구요.
그렇게 지금도 네임드가 하는 말이 무슨말인지 무슨 패턴인지도 모른체 그냥 딜 하고 잡아요. 무려 각각 10번이나
돌아서 상태창에는 숙련이라고 되어있는데 말이죠.. 뭐 맞을거 다 맞아도 힐러님들이 빠른 정화 및 힐을 잘해줘서
버티는건지 그 인던에 비해 템이 좋아서 버티는 건지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한참을 하다 전체 채팅창에
이상한 사람들이 도배도 하고, 니가 잘낫다 내가 잘낫다 싸우기도 하고 부모님 안부도 물어봐 주고 참 좋은 전체 채팅
이지만 가끔 오르카 하급 아무나 라는 글이 올라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나도 오르카 하급 한번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공대장에게 조심스레 귓말을 넣었습니다. 처음 하는데 가능 한가요? 라는 질문에 칼같이 ㅇㅇ라고 대답해주신 검투님
감사합니다. 그래서 지원을 넣었고 처음으로 오르카 하급에 가게 되었죠. 처음에 기본적으로 무서우니까 보급품
크보를 하나 먹었습니다. 그리고 파티창을 보니 총 7명이더라구요. 음... 7인도 가능한가보구나 생각을 했고
처음이라고 이야기 한 덕택인지 공대장이 네임드마다 약간의 부연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덕분에 덜 죽었지만
물론 앞서 공략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이해력이 딸려서 인지 아니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여서 그런지 기억을
못하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예를 들면 거북이가 패턴을 하려고 대사를 하는데 패턴 발생을 한건지 아니면 그냥
넘어간건지 분명 내가 독이 걸려야 하는데 안걸려 있고, 화면이 일렁이는걸 보면 내가 중독된건 맞는것 같은데
상태창을 보면 해로운 효과 표식이 없고, 보호막 한다고 등껍질이 하얗게 변한다는데 변하기 무섭게 깨지는건지
그냥 안하는건지 허허 더 헷갈리더라구요. 그다음 아귀녀석이 뭐 삭 움직이는데 뒤에서 그냥 냅다 스킬만 쓰고 있으니
독장판 깔리면 구석에 가서 깔고 이거는 멜디 1넴 강아지가 하는 장판이랑 비슷해서 적응이 쉽더라구요.
그리고 물의 장벽이 생긴다는데 본적은 없고, 누군가가 깨야 하는데 누가 깨는건지 파티원이 다 같이 깨야
한다는데 제가 가면 이미 없더라구요. 이렇게 어영부영 아귀를 잡고 상자방에 갔는데 대기를 하래요. 들어가서 같이
불의 심장을 깨야 하는데 가보면 저를 뺀 나머지 사람들이 불의 심장을 때리고 있으니 빛나는거 잘 모르겠고 일단
때리고 봅니다. 내려가면 램프의 지니가 있는데 말 걸어야 되는데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길래
저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지나갑니다. 이렇게 엘레베이터를 타고 오르카 앞에 서서 공대장이 했던 말이 기억에
남네요. 전기맞으면 멈추고, 속도 나오면 사람들 뭉쳐있는데 가고, 물이 밀려오면 가운데로 가고, 초토화 하면 붙었다가
터지는게 원, 근, 원 이랍니다. 막보에 외울게 많아서 보급품 크보를 하나 또먹고 시작했죠. 전기맞으면 멈췄고,
속도 나오면 피했습니다. 근데 물이 밀려와서 가운데로 모였는데 갑자기 벽으로 튕기더군요.
처음엔 제가 가운데 원에 못들어 간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초토화를 하는데 물에 밀려서 반대쪽 끝으로 튕겼는데
초토화라니..원킬이 나더라구요. 두번째 물이 밀려왔을 땐 정확하게 한가운데 있었는데 튕겨나더라구요.
근데 다른 사람들을 보니 점프를 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점프가 아니라 회피기였습니다.
뭐 다행이 크보를 먹어서 망정이지 없는 크리스탈 더 없어지기 전에 크보먹어서 잘됬다 라는 생각도 잠깐 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초토화 때 붙는것 까지는 했습니다. 근데 근, 원, 근 에서 실패를 했죠. 네.. 손가락에 장애가 있나봅니다.
뭐 그래서 죽었겠거니 했는데 죽지는 않더라구요. 왜 그런지는 지금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오르카도 한번 깼습니다.
이번에 발상 인던이 새로 대혼전과 함께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벌써부터 발상 숙 이신분들만 모집을 하더라구요.
뭐 발상은 아직 꿈도 안꾸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이제 다른 인던도 돌아야 하고
다른 중간에 거쳐야 할 템들도 있는것 같은데 초심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길드를 들어야 겠어요.
요즘 눈팅으로 길드 신청받는다고 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는데 보면 마법사랑 마공사는 안된다는 길드도 제법 있고,
오르카 12강 이상인 초심자만 받는 길드도 있고, 아직 해야할 일이 많고, 제가 즐길 컨텐츠가 많아서 기대되는 날들
뿐입니다.
한가지 궁금한건 이제 템 자체가 개편이 많이 되고, 염옥셋끼고 있는 사람으로서 모르는 사람들, 즉 길드 가입을 안한
상태에서 제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까요? 예를 들면 악세파밍은 여기서 무슨템 먹고, 그다음 여기가서
이템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되고, 무기같은 장비들은 여기서 어떤 장비 먹고, 어디가서 무슨템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되고,
이런 조언이요.
PVP템은 승영 > 흰장 > 철기 > 빛철 까지 밖에 몰라요. 가지고 있는건 철기장인데 이걸 요즘 채팅장 보니 피전템을
사고 팔더라구요. 피전으로 업그레이드 가능 한가요? 아니면 처음부터 재료 모아서 해야 하는건가요?
방향좀 알고 싶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푸념 및 질문사항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