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르갈이 벽으로 돌진해서 갔을 때 쫒아가는 경우 탱은 아래의 파란선과 같이 쫒아가줬으면 함. 꼭 방연을 써야만하는 것은 아님 어떤 스킬을 쓰건 탱이 빠르게 벽으로 들어가는게 중요함.
퀴르갈이 약간 비스듬하게 벽을 바라보는 형태가 되면 모두가 편함.
빨간선처럼 퀴르갈 뒤꽁무니 바로 쫒아가서 거기서 탱킹하고 있는 탱들이 있는데 힐러입장에서 보자면 최악임.. 왜 저렇게 이동하는지 알수가 없음.

퀴르갈이 4단치기 등을 하며 벽으로 갈 때 보통 탱이나 근딜러가 가장 빠르게 쫒아감. 전진형 스킬을 바로 사용하기 때문임. 반면에 힐러는 그 틈에 힐, 맷감 등을 넣기 때문에 가장 후방에 뒤쳐져서 이동하게 됨. 전진형 스킬은 회피기로 써야하기 때문에 단순히 쫒아가는 상황에선 잘 쓰지 않음. 그래서 더욱 뒤쳐짐.
쫒아가던 상황에서 퀴르갈이 뒤를 돌아보며 휘두르기 모션을 취하면? 힐러는 물러서기나 속박 등을 쓰며 오히려 퀴르갈과 거리를 벌림. 근딜들은? 광전들이야 그냥 제자리에서 무막을 하지만 무사,검투등은 저 상황에서 뒤잡기를 쓰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긴급회피 등을 쓰며 퀴르갈 후방으로 이동함. 이 때 힐러와 근딜러 거리가 멀어짐.
그런데 이 때 탱이 빨간선처럼 이동했다고 해봄. 그 상황에서 퀴르갈이 다시 탱을 바라보며 쿵찍 등 큰 공격을 시전하면 힐러는 또다시 딜러들에게 붙을 타이밍을 놓치게 됨. 이럴 때 힐러는 마음이 급해짐. 이후 위험을 무릅쓰고 힐이나 정화를 하게 됨.
파티에 원딜이라도 섞여있으면 이럴 때 근딜 원딜 힐러간 거리가 모두 멀어지면서 힐러가 정신이 없어지고 파티가 위험해지기 쉬움.
탱이 파란선처럼 이동해서 바로 구석으로 들어가주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짐. 첫 휘두르기가 탱을 향하는 경우엔 바로 벽을 보고 공격하니까 딜러는 빨간선을 따라 이동하며 바로 후방을 잡게되고 힐러도 바로 근딜러에게 힐을 줄 수 있음.
물론 탱이 파란선처럼 이동한다고 해도 랜타가 튀며 첫 휘두르기가 딜러를 향할 수도 있음. 이 경우엔 탱이 빨간선으로 이동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딜러들이 퀴르 후방을 잡으며 벽 뒤로 들어가며 딜러와 힐러간 거리가 벌어지게 됨. 하지만 이 경우엔 탱/딜이 모두 벽 안쪽에 있기 때문에 이후 공격 때에는 퀴르갈이 높은 확률로 벽을 바라보며 공격을 하게 됨. 그럼 근딜들은 다시 모두 넓은 공간으로 나오게 되고 딜러 힐러 거리가 멀어지는 시간이 최소화됨.
탱이 자기 혼자 편하자고 대충대충하면 파티원이 모두 불편해지고 안써도 될 물약 먹게되고 그럼. 퀴르갈 돌다보면 탱은 참 쉽다고들 스스로 말하던데 탱이 좀 부지런히 움직여주면 모두가 편함.
방금도 탱때문에 고생해서 글을 적어봄...숙련달고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음.
추가로 독장판 등이 있을 때 딜러들 자리잡는 것도 이야길 하고픔.. 딜러나 탱이나 항상 퀴르갈이 자기를 바라보며 전진형 공격을 쓸 것을 염두에 둬야 함. 자기 후방에 독장판이 있는 상황에서 딜을 한다는 건, 자신에게 랜타가 튈 경우 퀴르갈이 독장판에 들어가게 된다는걸 말함... 아래 그림에서처럼 많은 탱들은 퀴르갈이 공격을 하더라도 독장판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독장판이 퀴르갈의 측면이 되도록 탱킹을 함. 물론 그렇지 않은 탱들도 있지만....개념 탱이라면 이렇게 하는듯 함. 하지만 딜러가 노란 동그라미 위치에서 딜을 하면 탱의 노력이 모두 수포가 됨...자신의 후방에 장판이 없도록 위치를 잡고 딜을 해야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