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무료화 이후 뜨거운 성원을 보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객 여러분의 성원으로 테라의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였고
그에 맞춰 서버 시스템 증설과 신규 서버의 조기 오픈 작업을 진행하였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검은 틈' 컨텐츠를 이용하는데 여전히 불편을 드리고 있어 송구스럽습니다.
'검은 틈'은 작년 3월 아르곤의 여왕 업데이트를 통해 처음 선보인 컨텐츠로,
필드에서 대규모의 이용자가 모여 협력 플레이를 하도록 기획되어진 컨텐츠입니다.
'검은 틈'은 MMORPG라는 장르가 줄 수 있는 매력인 대규모로 이용자간 상호작용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경험하게 하자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습니다.
공성전 같은 대규모 상호작용 컨텐츠 없이 인스턴스 던전 중심으로 제작되어 오던 테라에게 있어,
필드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적이는 경험을 연출한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그러나, 무료화 이후 급격히 접속자 수가 증가한 지금의 상황에서 '검은 틈'은
서버의 한계치까지 부하를 주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인스턴스 던전을 포함한 전체 서버에 렉을 발생시키거나 서버 다운을 유발시켜,
'검은 틈' 이용자 이외에도 동시간대 접속해 있는 다른 이용자들에게까지 피해를 미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테라팀은 '검은 틈'을 폐쇠시키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 방안을 고민하였으나,
현재 검은 틈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이 너무 큰 관계로 갑작스런 이용 중지는
다른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판단하였고, 임시로 '검은 틈'의 오픈 시간을 피크 타임을 피해
서버 부하가 적은 시간으로 변경하고, 그 사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2주간의 검토 끝에 금주 업데이트(1월 31일 목요일)을 통해서 가장 최우선 순위인
서버 부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은틈 진행 방식을 변경하려고 합니다.
서버 - 클라이언트 구조의 게임에서는 한 사람의 액션이 그 장소에 있는 모든 이용자에게
전달되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는 필연적으로 클라이언트와 서버 모두
과부하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인원에 관계없이 현재 자동으로 수주받던 '검은 틈' 퀘스트를 NPC를 통해
한 지역에서 선착순으로 100여명의 이용자만 수동으로 받게 하여, 강제로 '검은 틈'의
출발 위치가 분산되도록 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검은 틈'을 1군데만 닫아도 아공간 진입이 가능하도록 수정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끝나는 시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존에 비해서 '검은 틈' 퀘스트의 평판 보상을 대폭 상승시켜 이전에 비해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이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검은 틈' 진행 시간도 이전 진행 시간으로 원복하여, 이번 주 토요일 부터는
변경되기 전 시간에 검은 틈이 열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 위에서 말씀 드린 '검은 틈' 진행 방식 변경과 진행 시간 원복은 1월 31일(목) 정기 점검 시,
반영되며 2월 2일 토요일에 진행되는 검은 틈 부터는 실제로 적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1월 30일 업데이트 내역을 통해 추가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검은 틈'을 폐쇄하고 보상을 다른 컨텐츠로 돌리는 방안도 검토했던 방안 중 한 가지였고,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하지만, 현재 테라에 까다로운 입장 조건 없이 편하게 다수의 이용자가 어울려 대규모 이벤트처럼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검은 틈'이라는 생각에, 긍정적인 효과를 조금 더 지켜보기 위해
지금과 같은 방향으로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의 업데이트 또한 어디까지나 서버 부하를 줄이기 위한 단기적 조치라는 것을 말씀드리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의견 수렴을 통해서 '검은 틈'의 개선 방향을 잡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