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죽고싶다

서울에 거래처 갔다가

 

옆에 회사 동료랑..

 

배가고파서 주위를 둘러 보는데 분식집이 있어서

 

닭강정이나사서 가는길에 차에서 먹기로하고

 

 

난 가방속에서 지갑을 가지고 내린다음..

 

분식집 앞에 딸려있는 포장마차에서 닭강정을 사가지고 와서..맛있게 먹으면서

 

 인천에 도착해서

 

방금 집앞 슈퍼에서 맛있는 자연은 토마토 쥬스 1개와 던힐1미리 한보루를 사서

 

계산하려는 순간.......

 

어라 가방속에 지갑이 없다..

 

 

기억을 아무리 되돌려 보아도 차에 없으면

 

무조건 그 포장마차라서..

 

 

바로 집에와서 컴퓨터를 키고..

 

다음 거리뷰를 10분넘게 뒤져서

 

겨우겨우 그 분식집 앞 거리뷰를 보고  그 분식집 간판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바로 전화하였으나 OTL.......... 그 아줌마가 나한테 화를 낸다

 

지갑같은거 본적도 없다고..

 

 

내가 막 제가 누군지 기억은 나시냐고 물으니까

 

 솥 닦고 있는데 고무장갑 끼고 있는데 왜 짜증나게 전화질이냐고

 

막 계속 화내고.. 자기는 본적도 없고 지나가는사람이 집어갔나보다고,

 

놓고 간거 맞냐고 오히려 나한테 화를 낸다..시밤

 

 

 

분명 그 앞에 종이컵있고 간장있고 이런 조그만 다이 같은곳에 지갑을 놓고 온것 같은데

 

 

 

지갑안엔 내꺼비상금 수표 40만원과 현금 15만원 정도에..회사공금 70만원정도가 있었고..

 

체크카드2장에 신용카드3장 법인카드 2장 ㅡ,.ㅡ 기타 등등등...참고로 장지갑 ..

 

주민등록증..중요한 부모님사진.. 어제 산 이번주 로또 만원어치..

 

 

시발

 

왠지 그 로또 1등될것 같아서

 

지금 참 죽고싶다

 

 

5천원언치는 수동으로 내가 매주 찍는거라 다 기억하는데

 

그 중에서 1등 되면, 그 사람이 돈 찾으러 오면, 범인 잡을 수 있을까?!

 

나는

 

혹시 모르니까 어제산 로또 번호를 다시 사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