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5일 00시 5분 ...
그년들 의 막피 선언과 동시에
샤라섭의 필드는 온통 난리가 났었다.
그년들 길드원들은 빠르게 칸스트리아, 연합군지휘소, 티르카이보급소, 아지스연구소를 돌며
필드의 모든 유저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쟁 도 조.또 안하면서 쟁 축섭이니 뭐니 입만번지르르 거품만 가득한 샤라섭을 보다 못한
그년들은 스스로 악인을 자처하여 희생하며 "이게 쟁이다!" 라는것을 보이기 위한 행동을 시작한것이다.
막피 시작 1시간 후...
거래창에는 여러가지 글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뼛속까지 초식으로 물들어 있는 어느 한 창기사는
그년들 인던 공팟 지원올 생각 하지도 말라는 협박아닌 협박을 하며,
이제부터 그년들 인던팟 받아주지 말자고 선동하였고,
몇몇 육식들은 샤라섭 유저라면 중립들까지 모조리
누구나 쟁을 지원해 달라고 하여 샤라섭에는 쟁의 축제가 일어나게 되었다 ....
Lex 길드가 그분들 길드에게 전쟁을 선포합니다...
Level 길드가 그분들 길드에게 전쟁을 선포합니다...
여고생길드가 그분들 길드에 전쟁을 선포합니다...
남고생길드가 그분들 길드에 전쟁을 선포합니다...
그분들 길드가 Chase길드에 전쟁을 선포합니다...
그분들 길드가 흑풍길드 길드에 전쟁을 선포합니다...
그분들 길드가 Ares 길드에 전쟁을 선포합니다...
무려 4개의 길드에게 쟁이 걸리고
추가적으로 3개의 길드에게 더 걸어버리며
그년들은 패왕색의 패기를 아낌없이 날려대며, 쟁을 거는 길드들에게 멋있다며 칭찬을 난무하였다.
얼마지나지 않아
막피의 명당!
칸.스.트.리.아 !
바.위.아.래.캠.프 위치...
그곳에서 치열한 전쟁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년들은 그동안 대부분의 쟁에서 승리로 이끌어온 전략들을 이용하며,
움직임 하나하나 테라 전쟁의 교범을 보여주는 듯한 움직임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어떠한 작전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글이 상당히 길어질수 있으므로 언급하지 않겠다.)
총 전면전 시간 3~4시간 ....
아침에 일어나 출근해야하는 직장인들...
아침에 일어나 학교가야하는 학생들...
아침에 일어나 밥해야하는 주부들...
아침에 일어나 가게문을 열어야하는 상인들...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모두들 지치기 시작했다...
새벽 2시 30분쯤 사람들이 점점 빠져나가기 시작하고
모두들 수고했다는 외창과 함께 그날의 때쟁은 종료되었다.
몇몇 사람들은
혹시, 쟁게이들의 자작극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였겠지만
이 모든 과정은 샤라섭의 모든 유저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이루어진 일들이었다.
각종 부심쩌는 길드들의 승리에 대한 집착
그것이 샤라를 죽음의 위기까지 오게 한것은 부정할수없는 현실이다.
샤라섭의 모든 유저들이여~
이제 승리에 집착할 시대는 지났다.
어제 쟁에 참여한 모든 유저들 상당히 수고 많았고,
오늘 밤도 우리 승리에 집착하지 않고
쟁을 축제처럼 즐겨보자꾸나~
P.S :
Ares 어제 한 두명 정도 밖에 안보이더라?
너희가 쟁길드라면 오늘부터라도 존재감이 공기중으로 사라지기전에
니들도 슬슬 기어나올 시기가 된것 같다.
만약 니들이 샤라섭 터줏대감 쟁길드 라면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