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시즌이 거듭해갈수록 템 바꾸는데 드는 비용은 상승하는 반면 그에 따른 효용은 테라의 전반전인 인구수 감소와 맞물려 나날이 감소하고 있음.
pve은 시즌 별로 새로운 인던이 항상 나와서 템을 새로 맞춰야 하는 동기를 강하게 제공하는데
모든 pvp 컨텐츠는 몇년전에 만들어놓은거 그대로 재활용하고 있는데 거기에 시즌 바뀌면
힘들게 맞춘 템만 바꾸라는 게 현 상황임. 이런 템갈이도 계속되면 지칠 수 밖에 없고
3년전에 명전하던 사람은 지금도 명전을 해야하는데 심지어 예전보다 심하게 열화된 전장을 해야됨.
이러니 누가 쟁템 맞추고 싶어하겠음? 앞서 말했듯 템맞추는 비용 및 시간은 증가하는데 그 템을 맞춰봐야
즐길수 있는 컨텐츠는 시간이 지날수록 열화되고 있음.
그러니까 그냥 동템 전장가서 템부담없이 편하게 하려고하는거임.
일부 유저들은 지금 피빕 상황을 동템 전장이 있어서 문제라는 엉뚱한 주장을 하는데
원인을 무시한채 결과만 보고 판단하는 오류를 저지르는거고
모든 원인은 블루홀이 pvp 컨텐츠를 재생산해주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임.
근본적으로 새로운 컨텐츠가 없어서 이에 따른 납득가능한 보상 체계가 확립이 안되는 형편이고
템을 맞출 동기를 확실하게 갖춘 새로운 컨텐츠를 가진 전장이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해결될 수 없다고 봄.
단순히 옛날부터 우려먹던 전장에 보상 덕지덕지 바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함.
아무리 투지 명전이 잘만들었어도 4년 넘게 그것만 할순 없는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임.
물론 전장들이 침체된 원인에는 블루홀이 심화된 전장에서 보상을 얻는 구조를 갈아엎고
단순 쟁템 마련을 위한 과정으로 한계를 지어버려 목적 의식을 날려버렸던 이유도 있음.
블루홀이 저렇게 했던건 여러 원인이 있을수 있겠지만 명확한건 전장 컨텐츠에 대해 심도있게 고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어찌됐든 pvp 기획력 수준이 열화되서 생긴 결과라는 점에선 위에 상술한 내용과 일치함.
사실 따지고보면 2012년 겨울 눈싸움전장, 2013년 봄 포화의전장, 2013년 가을 쿠마스월드, 2015년 봄 대혼전
2015년 가을 강철의 전장 등
블루홀이 전장 컨텐츠에 대해 신경을 아예 안쓴건 아님. 그러나 포화의 전장을 제외하면 모조리 실패했고
대부분 전장유저들에게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한다기보다는 인던유저들에게 가벼운 전장을 맛보여준다는 취지로
퍼블리셔 바뀐다고 기대하긴 힘들듯함.
동템 전장 폐지 얘기 나왔는데 근본적 원인에 대해선 크게 언급하는거 같지 않아서 장문으로 글 남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