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던전 분노의 딜러

 

 

나는 흔한 딜러중 하나이다.

 

오늘도 매칭으로 던전을 돌기위해 벨리카에서 어슬러거리는 하이에나 처럼

 

돌아다니고있다..

 

매칭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어렵게 딜러들 틈사이로 들어간 매.칭!

 

하.지.만!

 

힐러 상태가 좋지 않다.

 

평타만 쓰고 있다..

 

힐따위 주지않고..

 

오직 몬들사이로 무한 평타만 쓰고있다..

 

나는 그를 바.라.보.았.다.

 

버프라도 주면 좋겠다는 애초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정령사님 결계 좀 켜주세요."

 

그러자

 

그는

 

무음답으로

 

대답하지않았다..

 

오직 한곳만 보라보며

 

평타만

 

쓰고 있다.

 

 

 

나는 숨을 드리쉰 뒤

 

그에게 다가갔다.

 

매우 애절한 표정으로

 

말했다.

 

"정령사님 결계 좀 켜주세요."

 

역시나

 

그는 대답하지 않고 묵묵히 앞을 향해 평타만 치고있다..

 

나의 인내심을 테스트 하는것인가..?

 

나도 잠시 묵묵하게 딜을 했고..

 

이 답답한 공기와 분위기가 매우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나는 그에게 다시 한번더 애절하게

 

말했다..

 

"장령사님 결계좀요......"

 

역시 오지 않은 그의 대답..

 

 

 

 

야이!! 예의상 던전입장이면 결계 버프는 좀 켜줘야하잖아요!!

 

좀 켜달라구요!!

 

갑갑!!!

 

 

(나는 만년 힐러에서 겨우벗어난 딜러이다..

 

그렇다.. 답답한 힐러분들도 계시지만 잘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래.. 던전 하나하나 매칭으로 돌때마다 새로운

 

분들과 특이한 분들을 만날수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하.지.만

 

버프는 기본 셋팅이다..

 

그러니 힐러언니 오빠~ 버브좀

 

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