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드사파이어R입니다.
저와 레림이가 왜 뜬금없이 튀어나오는지 모르겠으나..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올립니다.
일단 저와 레림이는 현친으로 옆집에서 살고 있으며 서로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며 함께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제가 가장 어이없는 애교부분을 짚고 넘어가고 싶네요.
저와 레림이는 여성입니다.
게임에 여성에 대한 편견이 많은 것 압니다. 저도 최대한 타인에게 여성유저로 보이기 싫어 ‘오빠’나 ‘언니’같은 애칭보다는 ~님 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씁니다.
저는 룸메이트라는 길드와 메리라는 전 길드에서 탈퇴를 하고 저스트원에 가입을 한 유저입니다. 아마 전 길드 분들은 제가 얼마나 톡에 정이 없고 싫어하는지 잘 아실 겁니다. 아마 소소한재미 길마님 얘기를 들어보면 어이없어 할지도 모릅니다.
제 목소리는 조금 하이톤에 맹맹한 감이 있어서 오래 말하면 피곤한 목소리입니다. 그 맹맹함이 애교가 된다면 성대를 잘라버리는 수밖에 없겠군요.
아아앙? 아앙이라고 하셨습니까; 혹시 처음 톡 할 때 말씀하시는 겁니까?
저는 복귀 유저입니다. 2개월 정도 테라를 하지 않았고 제가 복귀 했을 때는 오상과 엘상이 나온 다음이었습니다. 저는 오상이 첫트였는데 길드원분들께서 친절하게 트라이를 해주시겠다며 초보길원인 저를 챙겨주셨습니다.
첫트 거북이는 무난하게 깼는데 아귀에서 멘붕왔습니다. 저는 광전사라서 패턴을 모두 숙지해야 하는데 트라이다 보니 많이 맞고 죽고 그랬습니다.
늑골로 무언가 피할 때마다 끄아아앙!! 끄으윽! 하아악! 거리면서 굉장히 불쾌한 소리를 낸건 기억납니다만 이것 때문에 애교다 뭐다 하는 소리가 나는 거면 길마님은 정말 답이 없으신 겁니다.
그리고 저희들의 탈퇴 사유가 정확히 없네요.
소소한재미 길드톡은 무척 특이합니다.
소소한 재미 1 2 3 4 5 이렇게 톡방이 따로 있으며 파티마다 톡이 달라집니다.
처음 왔을 때 저희는 당연히 이 사실을 몰랐었죠. 오상 트라이 팟 톡중 어떤 여성분이 들어오셨습니다. 목소리도 당차고 강해서 (무척이나 장난기 많은?) 좋았습니다.
그분께서 저희를 도와주는 기존 분들과 이야기꽃을 나누면서 저희는 그걸 경청했습니다. 가끔 오상 파티 궁금한 점을 물어보긴 했으나 딱히 트러블은 없었어요.
그런 게 여성분께서 ~~야 끝나면 우리 톡으로 와 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신입이었던 저희는 저희도 내심 불러주기를 바랐으나 친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색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마음에 드는 분이 특정인물을 부르면서 오라고 하는데 인간으로써 어쩔 수 없이 서운하더군요.
그러다가 며칠이 지나고 저희는 길드 본톡에서 다른 분들과 친분을 쌓고 있었습니다.
저희를 아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는 레림이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그걸 표현합니다. 레림이가 없다면 길톡도 들어가지 않죠. 레림이도 제 게임인간 관계를 무척이나 신경 쓰고 있습니다. 길마님 말씀대로 남자들에게 애교를 떨었다면 레림이가 질투해서 활활 타올랐겠죠.
아무튼 본톡에서 친해진 몇 분께서 친목부분을 얘기하시면서 저희에게 잘 적응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저희는 잘 지낸다고 하다가 그 일이 생각나서 말했습니다.
어떤 여성분이 오셔서 특정 길원보고 톡에 오라고 했는데 그게 좀 소외감이 드는 것 같아서 서운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나이가 지긋하게 있으신 분께서 말씀하시길 원래 길드에 처음 적응할땐 그렇다고, 기존에 있던 사람들은 너희보다 몇 개월은 더 함께 지내면서 친해진 거라고 오해가 있는 부분은 길마에게 얘기해서 잘 풀라고 하셨습니다.
그걸로 끝나서 저희는 다음 길드 온라인 정모가 있다고 하길래 그때 길마님에게 말해서 오해를 풀고 친하게 지내야지 하는 생각으로 접었습니다.
그분들중 한분이 레림이와 주 직업이 겹치기 때문에 파티는 불가피하게 잘 못했던 부분도 오해의 한 부분일 수 있죠.
그러던 중 갑자기 그분들께서 저희를 톡으로 부르시더라고요. 저희는 치킨을 뜯다가 뭐지? 하고 톡방에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저희에게 전에 말했던 자기들 얘기 하면서 톡방으로 불렀냐 어쩌냐 했냐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아 그때 얘기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톡을 듣던 다른 분이 이 일을 해결하고 싶어서 길마님에게 말을 전했는데 너무 직설적으로 전달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야 ~~야 우리 톡방와 라고 하셨는데.. 우리를 불러주지 않아서 그냥 그게 서운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톡방에 왔던 여성분께서 ~오빠는 안 불렀는데요? ~야 한명만 불렀는데요.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른 것 같은데.. 몇 번 실랑이를 하다가 안부른것이라면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특정 한분은 맞으시니까 길드에 톡이 다른데 특정인물 거론하면 그래도 서운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가 그분들께서 특정인물분이 저희팟이 끝나면 자기팟으로 들어올 거라서 부른 거다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저희가 오해한 부분이, 특정인물분은 저희와 팟이 끝나고 명작 조금 한 뒤에 바로 게임을 종료했기 때문에 그분들의 파티에 간다고는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설명하니 지금 모르면 그런 말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하고 되묻더라고요.
여기서 세분이 너무 자기 말씀만 하셔서 저도 모르게 그 부분을 설명하고자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분명 쉽게 풀릴 일인데 이상하게 꼬이자 저도 당황하고 발음이 세고 그랬죠.
그러자 그분들께서 “발음을 잘 못하시나” 하고 빈정거렸습니다. 그때부터 저도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고요.
그래도 일단 계속 설명하고 싶어서 똑같은 말을 반복했습니다.
절대 뒷담이니 어쩌니 한게 아니라 그냥 신입이라서 그런 부분이 소외된 거 같아 서운했을 뿐이다.
그러더니 한분이 지금 서운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지 않다는 거예요? 라고 물으셨습니다.
같은 길드원인데 어떻게 안 서운할 수가 있나요.
모르면 말하지 말던 가라뇨. 알고 있었으면 서운하다고 절대 말 안했을 겁니다.
그렇게 한참동안 똑같은 말이 반복되자 세분 중에 한분이 나이가 어려서 이해가 딸리시나 본데하고 말하셨습니다. 저도 거기에 울컥해서 그럼 그쪽 분들은 나이가 어떻게 되시길래 이러냐고 날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세분이 욕배틀을 하시더군요
썅년 씨발년...거기까지 듣고 톡을 껐습니다. 귀 더러워지니까요.
그리고 마이크로 욕 끝나면 길쳇으로 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헤드셋을 내려놨죠. 들은 얘기로는 5분동안 욕배틀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씨발 썅년은 그냥 장난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몇 분을 기다리다보니 톡방에서 전부 나가셨길래 길드쳇으로 욕은 다 하셨고 진정하셨나요 라고 썼습니다. 그러자 제가 소소한재미 길드에서 강퇴가 되더군요.
그리고 레림이도 강퇴시켜달라고 말했습니다. 몇 분 동안 욕먹고 레림이도 기분이 안좋은 상태였으니까요. 그러자 스스로 나가라고 하길래 레림이 아 귀찮은데.. 하고 썼다고 합니다.
이게 대체 어디가 길마를 무시한 건지
오히려 저희를 무시한건 길마님이 아닌가요. 저희랑 얘기 해보셨다고요? 저희랑 한마디도 없이 와서 그분들 말만 듣고 중재 없이 강퇴시킨건 길마님입니다.
적어도 이부분은 길마님이 잘 풀어내셨으면 이렇게 싸우고 눈 찌푸릴 일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조금 더 적자면..
저희가 저렇게 나오고 그 사태를 보고 있던 기존길드원 몇 몇 분들도 조용히 탈을 하시더라구요. (혹시라도 그분들이 우리를 빨았네 어쩠네 할까봐 덧붙입니다. 그분들은 저희가 있는 길드에 오지 않고 각자 다른길로 가셨습니다. 저희를 빨 목적으로 탈했다면 저희가 있는 길드에 오시겠죠?) 그리고 저희는 기분은 나빴지만 그렇게 애정가는 길드도 아니었고 별로 신경쓸 가치도 없었기 때문에 금방 잊혀졌습니다.
소소한재미 길드 길마님. 심증은 알겠으나 직감으로 글을 쓰는건 길드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요인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길드원 하나가 와서 물을 흐려도 욕을 먹는게 길드입니다.
길드마스터라는 사람이 섯불리 나서면 죄없는 길드원들 욕만 먹이는 꼴이 됩니다.
더 이상 저희를 물고 넘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희는 소소한재미 길드는 잊고 새 길드에서 적응 잘 해가고 있는데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 되는군요.
게임에 목숨 걸지 말아주세요. 주변 사람이 힘들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