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룬의영광] 놀이터 길드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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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사사게보면서 이런사람도있고 저런길드도 있구나 하며 테라를 플레이하면서 길드는 한번도 가입한적없이 솔로플레이만하는 유저입니다.

 

어제 밤, 놀이터 딜러를 구하는 파티모집글을 발견하고 지원해서 들어갔는데 같은 길드원분 4명이 계셨습니다.

 

사사게를보며 길드원들끼리인 파티는 거르는게 좋다, 이런말들이 있으셔서 고민하는사이 타르스키가 소환되어 일단 시작했습니다.

 

제가 클4회 거짓말탐지기를 달고는 있지만 꼭 중요할때 실수 한번씩 해서 길드원 한분이 사망하시는가하면 진실 방어막 패턴인데 3,6이 빠진것을 모르고 거짓인줄알고 밖으로 빼다가 딜을 반밖에 못넣는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괜찮다고 집중해서 힘내자고 응원해주셨고 저도 힘이 되어 끝까지 집중해서 딜을 넣었습니다.

 

무리없이 클리어를 하고 난 후에는 더 놀랐습니다.

 

제가 카이락 허리띠가 없었는데 카이락 허리띠가 드랍이 되길래 주사위를 굴렸는데 3이 나왔습니다.

 

길드원분중 한분이 포기해드려라고 말씀하셨고 3이라는 매우 낮은 숫자에도 카이락 허리띠를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과 마음이 잘 맞았는지 길드가입 권유를 해주셨지만 저는 퇴근후에 몇시간만 깔짝하는데다가 처음보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의도치않게 '눈팅족'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괜히 가입했다가 민폐만 끼칠가봐 정중히 가입 권유를 거절했습니다.

 

사사게에 올라오는 질나쁜 길드, 유저분들과는 다르게 좋은분들이다 라는생각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길드명이 생각이 안나네요...길드 아이콘이 기억에 남아 딱 보면 알수있을거같은데 말이죠...

 

앞으로도 서로 훈훈해지는 테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