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벤 아이디를 한번 지워서 친구 아이디를 빌려쓰겠습니다.
아룬서버 비검사 "제가죽여드릴께요" 입니다.
포화 도시는 분들은 이겼든 졌든 제가 공대하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하루 한두판정도였던 포화를 광기포인트 3배부터는 5판이상 돌리게 되었으니까요.
매번 공대가 없어서 프리 나오고 지는게 힘들어서 어느 순간부터인가 다른 분들이 공대하는 것을 보고 배우고 또 어느 순간부터는 공대를 자주 잡게 되었습니다.
우선 4월 10일 11시경 포화를 저와 돌리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립니다.인내크리를 착용은 하고 있었으나 4개가 아닌 3개를 차고 있었습니다.심지어 일반크리인 것이 문제가 되는지도 몰랐습니다.매번 쟁크리는 일반크리를 껴도 불편하지가 않아서 계속 일반크리를 착용했는데 이 부분이 기본쟁매너에 상당히 어긋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드립니다.이외에도 꽤 많은 민폐를 끼친 것 같은데 무식해서 그런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서론을 마치고 이번엔 '주로리'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가 실수로 크리를 바꾸는 것을 잊어먹었다는 것을 일깨워 주신 것도 주로리님이시고 팀에서 가장 빠르고 성실한 브리핑을 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아니다...싶었던게 있습니다.
분명히 처음에 레이팅으로 공대를 잡으신 분이 공대를 찾으셨고 매번 그랬듯이 공대가 없어 본진에서 단체정모가 난무했던 판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불길한 마음에 아무도 공대를 하시는 분이 없어 제가 잡게 되었고 오더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거의 10초에 한번씩 주로리님은 오더에 건의,나쁘게 말하면 참견을 하셨습니다.
스캔해라,지금 외사 안된다등등 주로리님께서도 그 때의 채팅창을 돌아보시면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가 너무 지나치시셨던 것 같습니다.
제가 주로리님께 "내가 공대하는게 처음도 아니고 제발 말 좀 들어줘" 식의 발언을 하자 "아니,건의하는 것도 안됨?"
이라고 대답하셨죠.
그건 건의가 아닙니다.도가 지나친 참견이고 팀분위기를 흐리는 첩첩이일 뿐입니다.
제가 크리스탈에서 실수를 해서 악감정이 생기신 것은 이해합니다.하지만 포화는 힘쌈이 비등비등하면 더 간절한 팀이 이기는 법입니다.
주로리님은 거리낌 없이 말씀하셨을 수도 있지만
그 때문에 팀분위기가 많이 저해되었고 사실상 팀은 포기직전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욕설을 했습니다.정확히는 "니가 하는 말 전부 개소리 같으니까 오더 좀 들어줘" 라고 했지요.기억은 안 나지만 이외에 더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가망도 없었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제가 분명 "좌문인원 올 좌외사"라고 오더를 내려드리자마자 "지금 좌외 안됨" 이라고 외치셨습니다.그 때문에 모든 분들이 그대로 좌문딜을 진행하셨구요.
그런데 바로 제가 2거점 부활을 한 뒤 좌외사를 올라갔을 때 는 단 한명이 지키고 있었고 저를 포함한 2명만이 올라가서 좌외사를 비울 수 있었습니다.설마 그 3~4초안에 외사 인원이 전부 좌문낙을 했을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심지어 좌외사 올라가기 전에 10초전 스캔당시 좌외사는 비어있었고 그 주변에 아무도 없었으며 상대는 대부분 좌문낙을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이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내성팟을 미숙한 분을 뽑은 것도 있고
제가 꽤 많은 오류를 저지른 판이었던 것은 맞았습니다.
그러나 주로리님의 태도는 어딜가서든 민폐입니다.
그건 게임을 넘어서 사회생활까지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댓글로 니 공대 못하니까 하지마라고 댓글 달아주시면 하지 않겠습니다.(그러나 공대 없어서 지는 건 사절이고 해야만 하는 상황일 때는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잘못이 있지만 주로리님께서도 잘못이 있습니다.
제가 사사게의 존재는 잘 몰랐는데 실제로 이렇게 글까지 올릴 줄은 몰랐습니다.
이 글은 저 자신에 대한 고발이기도 하고 주로리님께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기도 합니다.사사게라는 게시판의 본질에 부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듣기로는 이런 글을 올리는 곳이라고 어렴풋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만났을 때는 삭막한 분위기가 아니라 화해하는 분위기로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특징이신 성실한 브리핑,상대분석등은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크린샷을 찍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이미 그 후 인던을 한번 돌아서 스크린샷을 찍을 수 없게 되었네요...이 점은 양해부탁드립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주말,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포화를 도시는 동안 제가 몰랐던 과거의 잘못들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다시는 실수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댓글과 달리 개인적인 쪽지로 좋은 말로 해결해주셔서 훈훈하게 끝났습니다.글삭하면 또 다시 물의를 일으킬 것 같아 삭제는 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