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랩 궁수 유접니다. 궁수 할만큼 했다고 자부해요. 그래서 이런 글 적습니다.
집자를 안쓴다고 궁라면이라 까시는분 있어서 간단하게 몇 자 적어봅니다.
집자 켜면 당연히 데미지 올라갑니다. 근데 사용 스킬은 어쩔 수 없이 제한되요.
관통 사격, 집중 사격 이거 둘 뿐이죠. 이미 집자 자체가 데미지에 집중하겠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고
여기에 쓸만한 딜 스킬중 효율로 따지면 집,관 사격 뿐이기 때문이죠.
게시판 보다보니 "궁수는 집자키고 관통,집중 사격만 해라." 라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참 이기적이라고 봅니다.
그런말 하면서 못 느꼈습니까?
관통,집중 사격만 하는 궁수가 얼마나 지루한지?
더 웃긴건 저런 사냥법이야 말로 궁수의 특성이고 지루한건 별 수 없다고 여기는 궁수 유저들도 있다는 겁니다.
라면궁, 라면궁 말이 많은데요. 집자 키고 집중,관통만 쓰는 궁수도 라면궁이랑 다를바 없네요.
님들이 왜 집자에서 집,관만 쓰는 궁수가 제대로 된 딜러라고 여기냐면요. 간단합니다.
궁수가 지루하든 말든 파티에서 데미지만 잘 뽑으면 그만이기 때문이죠.
궁수도 집중,관통 말고 여러 좋은 스킬이 많습니다.
한 달에 2만원 가량 결제비 끊고 게임 들어와서 하는 일이라곤 그냥 집자키고 관통,집중 사격 반복
이렇게 하고도 재미있다. 라는 분들에겐 제가 뭐라 할 입장이 안됩니다만.
대부분 지루하다 합니다. 왜 스스로 지루하게 만드는지 안타까울 뿐이지만...
최근 게시판이나 게임이나 집자 무조건 켜라! 하시며 압박 주시는 파티원들 보면 이해가 갑니다.
그렇기에 집자란 말이죠. 각 궁수 유저들의 스타일에 따라 사용하고 안하고에 이해를 해줘야합니다.
나는 좀 더 스피디한 전투와 공격끊기에 스킬을 투자하고 싶으니 집자를 끄겠다. 하시면
그냥 그대로 스타일을 존중해줘야 합니다. 집자가 무슨 딜러들의 필수 스킬이나 대수인 마냥 안쓴다고 손가락질 마시고요.
물론 지금 게시판의 대부분 노집자 궁수들은 저런 스타일 문제가 아니라 귀찮으니 대충 딜 하겠다며
묻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노집자 상태라고 무조건 묻어가는 사람만 있는건 아니라고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집자 on/off 로 극딜/보조 역할을 잘 해나가는 궁수가 정말 지루하지도 않고 개념찬 행동이라 봅니다만...
요즘 게임 들어가면 그런 궁수분들 만나기가 정말 힘들다는건 수긍하고 싶군요.
하지만 집자에 대한 궁수 문제는 단순히 캐릭터 다루는데 미숙한 사람들의 문제라고 보고 싶구요.
그런 사람들이 이런 논쟁으로 귀감을 받는다면 그 또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겠냐 기대도 해봅니다.
다만 무분별하게 집자만을 놓고 궁수를 싸잡아 매도하진 말았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