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테라 복귀 유저입니다. ㅎ
테라 오베때부터 열심히 하다가 입대하게되서 접었다 전역한지 일년만에 다시 하게됬네요 ㅠ
방학이라서 오랜만에 게임 좀 해볼까 하고 이런저런 게임 해봤는데 역시 테라가 생각나더군요 ㅎ
검사 이번에 오베해서 해봤는데 35까지 키우고 접었네요 ㅠ 뭔가 잘 만든 게임이긴 한데 정이 안 가더군요ㅠ
이번에 마공 새로 나온다 해서 해봤는데 재미가 쏠솔하고 오랜만에 테라 해서 그런지 재밌더라구요 ㅎ
테라 망했다 망했다 해도 테라만한 게임이 별로 없죠 ㅎㅎ 그런데 이번에 새로 캐릭 키우면서 느낀건데
테라는 저렙은 없고 만렙만 있는 게임같아요 ㅠ 제가 할 때도 그랬지만 지금은 저렙 파티가 거의 없더라구요 ㅠ
기존 캐릭으로 다시 할려고해도 벌써 장비 차이가 너무 나서 면접도 못보고 ㅠㅠ
그래서 생각한건데 차리리 테라도 블소처럼 고렙도 저렙던전 돌 수 있도록 보상을 해주는게 어떨까요?
고렙이 저렙 던전 돌면 신규 유저도 쉽게 도움을 받고, 게임 상으로도 버려진 던전이 다시 사용되고 좋을 것 같아서요.
고렙이 저렙 던전을 클리어 하면 인장같은 것을 줘서 아이템으로 바꿔준다든지, 고렙 던전을 새로 하나 만들어 그곳에 입장하기 위해선 저렙 던전을 돌아서 모은 인장이 필요하다던지 하는 방향으로 가면 신규유저 혹은 새로 키우는 유저의 접근성도 높여주고 게임 콘텐츠도 재활용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저렙 던전도 입장 레벨 제한이 있어야 겠죠. 저택이나 사령 같은 곳에 만렙이 풀템 끼고 들어오면 다른 저렙들은 게임할 맛이 안 날테니까요 ㅎ
또 생각한건 생활 콘텐츠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몇 년 전부터 테라는 콘텐츠가 부족하다 많은 말이 나왔는데 지금도 여전히 전투 이외의 콘텐츠는 많이 없는 것 같더군요. 검사에서 좋았던 점은 사냥 이외의 다른 생활 콘텐츠가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 검사만큼은 아니더라도 유저가 사냥 이외에 다른 즐길거리가 게임 속에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복귀유저의 넋두리였습니다 ㅎ 오랜만에 해서 테라 현 상황도 잘 모르고, 다른 분들 보시기엔 말도 안되는 생각일 지 모르나 이 긴 글을 읽어주신 분들처럼 저도 테라에 대한 애정은 강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성인이 되고 처음 접한 rpg 게임이고 가장 많은 시간을 플레이한, 가장 많은 정성을 들인 게임이 테라입니다. 이런 훌륭한 게임이 저평가되는 것이 안타까워 끄적여본 글이니 양해바랍니다 ㅎ 저를 포함한 테라에 애정이 깊으신 다른 분들의 의견들이 모여 테라를 변화시키고 더 나은 게임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 믿습니다. 테라가 리니지처럼 바람의나라 처럼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windr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