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의 테라가 있기까지의 과정 >
1. 개발사(블루홀)가 게임을 만듬.
2. 퍼블리셔(한게임)가 게임을 사서 이후로의 운영과 서비스로 인해 발생하는 수입에 대한 권한을 가져옴.
3. 퍼블리셔가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홍보를 열심히 함.
4. 서비스가 시작되고 유저들이 플레이함.
5. 버그 픽스나, 자잘한 패치들에 관한 권한 또는 의무는 거의 블루홀이 단독으로 가짐.
6. 개발사가 앞으로의 게임의 방향성과 큰 규모의 변화같은 것들에 대해 회의를 함.
7. 회의 내용을 퍼블리셔에게 보고하고 퍼블리셔가 참여한 2차 회의를 함.
8. 퍼블리셔가 개발사에게 개발비를 지원하고 개발사가 개발에 착수함.
9. 확정된 내용들을 정리해서 유저들에게 공지 함.
10. 대규모 패치( ex. 시즌1 > 시즌2. 신규 캐릭터 등등)의 경우 퍼블리셔가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홍보를 또 열심히 함.
11. 유저들이 즐김.
< 개발사와 퍼블리셔간의 수익 관련 입장과 그 수익 구조 >
1. 일반적으로 퍼블리셔는 게임을 개발하는 단계에는 전혀 관련이 없음.
NHN한게임 처럼 대형기업이라면 개발 투자까지 하고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게임 개발비용은 개발사 내부 자금과 투자 자금으로 충당함.
2. 개발비용을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서 회수함.
개발사의 수익은 이시점에서 90프로 이상 발생함.
개발비용을 포함한 기타 여러 부대비용을 이 시점에서 해결 하고,
차기작을 개발 할 수있는 개발비용의 일부도 가져 올 수 있음.
퍼블리싱 계약의 내용에 따라 앞으로의 패치에 관한 비용들도 포함 할 수 있음.
3. 앞으로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 함으로써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1차적으로 무조건 퍼블리셔의 수익으로 들어감.
단,
모든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관계가 이렇다고 단정 할 수 없음.
개발사가 퍼블리셔의 자회사인 경우도 있고,
개발사가 직접 퍼블리싱 할 수도 있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로서 뭔가 불만이 있다고 한다면,
최소한 이 정도 개념은 가지고서
그 컴플레인을 받아야 하는 대상을 정확히 구분을 좀 하도록 하자.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거의 모든 사항에 대해서
블루홀보다 한게임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봄.
사실 책임이 크다는건,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권한이 크다는 얘기도 됨.
쉽게 말해, 현시점에서 테라라는 게임에 관한한
한게임이 갑이고 블루홀이 을이라는 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