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지운지, 어언 4개월이 넘어가네..
그래도 워낙 애정이 있었고, 한때는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라, 생각날때마다
인벤 와서 업데이트 내역 같은것들 보곤 하는데,
우선 글로만 봤을땐, 여전히 그냥 새로운 인던 나오면 가서 템 파밍하고, 명작, 강화하고,
그러고 나면 할거 없는 듯 해보이는데..맞나..
여전히 템은 획귀일거고, 이전 템보다 성능 좀더 좋은 템 주르륵 나온듯 하고,
렙도 그대로고, 컨텐츠도 결국 그대로인듯 싶네?
어리석은 미련 덕분에 신문고에다가 이런저런 글 많이 싸질렀었는데,
블루홀은 여전히 컨텐츠=인던=전장..이라는 공식에만 집중하고 있는듯 하네.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한 컨텐츠는, 거창하게 신던을 내고, 신규 클래스를 내는 게 아닌데..
몇번 클리어 하면 금방 지겨워지는 인던은 절대 지속적인 컨텐츠가 될 수 없고,
다음 시즌되면 어차피 쓰레기되는 템을 파밍하겠다고 뺑뺑이 도는 것도 결국 한계가 있는 컨텐츠일 뿐이고,
결국 지속적으로 로그인 하게 만들 수 있는건, 지겨워도 접속을 해서 무엇인가를 계속 하게 만드는건,
아이템 파밍을 다 한후에 할 거리를 제공해야 하는 건데.
전장은 여전히 갈팡질팡인듯 하고, 클래스별 밸런싱은 여전히 개판인 듯 하고,
새인던, 새 아이템 출시해서 몇달 버티고 뭐 이런 분위기인거 맞을라나..
전장을 살리는 게 어쩌면 제일 중요한 건 맞는데,
pvp와 pve가 분리되서는 역시나 답 안나오는 상황 될거고,
pve와 pvp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면서, 컨텐츠를 소비하게끔 유도하는걸 왜 안하지..
왜 전장템은 전장을 뺑뺑이 돌아야만 파밍할 수 있고, 인던템은 인던을 뺑뺑이 돌아야만 파밍이 되게 하는거지.
게다가, 빌어먹을 획귀 시스템은 왜 여전히 고집하지..
난 당췌 획귀 시스템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무엇인지 도통 모르겠네.
여전히 수십만 골드 있어도 사는 품목은 외형 혹은 강화재료들 뿐임?
전장과 인던을 분리시켜서 별도의 컨텐츠로 제공하지 말고, 제발, 다수의 유저들이 두개의 컨텐츠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주면 안되나? 인던/전장 템 구분 없애고, 해당 템을 위해 인던을 돌아도 되고,
전장을 돌아도 되게끔 해주면 안되나?
그리고 게임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획귀 시스템도 좀 버리고, 했음 싶은데,,
내 생각이 정령 틀린건가?
0선율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