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있을 업데이트 내용에 탈것의 추가가 있다고 하죠
뭐 새로운 탈것의 추가를 오래전부터 기다려온 저로선 참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점이 있다면 탈것의 다양화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서 전부터 생각해왔던 저만의 의견을 한번 써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재밌게 봐주셨음 하네요..ㅋㅋ
우선 저는 탈것들이 그냥 이동수단이 아닌 좀더 기능적인 성능을 갖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1. 말
- 지금까지 타왔던 이동 수단이죠...일반적인 것이니 패스할게요.
2. 치타
- 이동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지금 가장 빠른 영주마가 280이니 320~330 정도의 이동속도를 가집니다.
대신 어느정도 거리를 가면 자동으로 사라지고 어느정도의 쿨타임이 생깁니다.
거리도 단거리 이구요, 순간상황을 빠르게 피해야 할시 적합하다고 볼수 있겠죠.
쿨타임도 1분~2분 정도의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치타를 탄 상태에서의 공격도 가능하나 공격을 할시 데미지를 주고
자동으로 사라지며 말과 같이 공격받으면 바로 사라집니다.
3. 곰
- 이동속가 가장 느립니다. 11렙이 되면 기본적으로 타게 되는 갈색군마1 정도의 속도입니다.
대신 몹들의 공격을 3회정도 받아도 사라지지 않으며, 곰을 타고 공격도 가능합니다. 쿠마스의 3단 싸대기 비슷한..ㅋ
3회의 공격은 이상상태 저항도 가능하며 이런 특성은 굴라같은 곳에서 유용하겠죠. 공격받고도 달릴수 있는...
공격은 사라지기 전까지 계속 가능하며 공격력은 캐릭터의 공격력에 비례하여 최대 데미지의 20~30%정도의 딜 효과를 내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4. 호랑이 or 사자
- 이동속도는 말과 비슷합니다. 몹들의 공격을 1회 받아도 사라지지 않으며 공격도 가능하고 공격력은 곰 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의 공격력을 가집니다. 물어 뜯기 공격이면 멋있겠네요.ㅋㅋ
아무래도 이 탈것의 가장 좋은 점은 간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울음소리 또한 작살이겠죠~
5. 아르가스
- 테라 시작하자 마자 나오는 사슴 종류의 몹이죠. 이동속도는 갈색군마2 정도의 속도를 낼수있고 말과 같이 공격받으면 바로
사라집니다. 공격은 뿔로 한번 받을수 있는 공격이 가능한데 위력은 그리 쎄지 않으며 공격과 즉시 사라집니다.
특징은 점프했을때 다른 어떤 탈것들 보다 높고 멀리 점프한다는게 특징입니다.
6. 피글링
- 이또한 테라 시작하자 마자 나오는 돼지 종류의 몹이죠. 이동속도는 느린편이지만 곰보다는 조금 빠릅니다.
공격받으면 사라지고 공격은 할수 없습니다. 대신 피글링을 타고 있는 동안은 자동으로 HP와 MP, 컨디션이
조금씩 회복됩니다. 모닥불 옆에 있음 HP가 회복되는데요, 회복속도는 아주 천천히 회복되는 수준입니다.
7. 마지막으로 정말 유니크한 탈것인데요...아무나 탈수 없고 선택받은자(?) 만이 탈수 있는것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 바로 일곱번째의 탈것은 '오토바이' 입니다.
이것은 보스몹을 잡거나 수련장 같은 미션을 완수하면 얻을수 있으며 그 확률은 지금의 수련장에서 극한의 목걸이가 나오는
확률보다 훨씬 낮은 확률로 얻을수 있습니다. 정말 운이 좋은 사람만 탈수 있겠죠.
근데 왜 뜬금없이 오토바이냐고 하실수 있는데, 사막의 쉼터에서 사교도에 가기전 하게되는 미션에서 잊혀진 거인의 도시
인가? 그쪽에 가면 바퀴달린 몹을 볼수 있습니다. 그런 바퀴를 단 낡고 빈티지한 오토바이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봤구요.
이동속도는 치타 보단 조금 느린 290~300정도의 속도를 가지고 몹들의 공격도 3회정도 버틸수 있습니다. 단 공격으로
교통사고를 낼수 있는데 1회의 공격이고 그냥 말그대로 들이박는 거죠...1회 공격으로 사라지고 데미지는 폭발과 함께
꽤 높은 데미지를 입힐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대신 점프나 산타기는 불가능하겠죠. 쿨타임은 30초 정도?
테라 캐릭의 8등신 캐릭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고 서있을땐 다들 오토바이 타다 멈추면 어떤 자세인지 아시죠?
간지 날거 같지 않습니까?ㅋㅋㅋ 근데 다리 짧은 포포리나 바라카는 좀...;;; 엘린까지는 귀여울거 같은데 말이죠..ㅋㅋㅋ
이상 제 생각들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게임 내용에 크게 도움 되는건 아니지만 이런것들이 있다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오베때부터 테라를 쭉 해왔는데요...정말 욕을 많이 하면서도 애정을 가지고 하고 있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이번에 있을 업데이트도 기대가 많이 되구요, 정말 발전하는 테라가 되었음 하네요~
재미없고 많이 모자란 글 읽어주신 분들 참으로 감사하구요 추운날씨 감기들 조심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