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에서 막피는 잘못이 아닙니다.
LOL이나 FPS TPS등등.. 팀으로 구성해서 같은팀끼리 협동하여 승리를 지향하는 게임에서는
팀킬이나 팀에 방해가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테라에서의 막피는 온라인이라고해서 무조건 협동이라 볼 수 없습니다.
협동이면 애초에 솔플행위를 못하게 막아야하죠.
게다가 막피를 하는유저도 위험을 감수하고 PK지역에 들어옵니다.
당하는 유저나 막피유저나 무적이 아닙니다.
단지 선빵을 먼저때려서 불합리한 승리를 얻는것 뿐이지요.
아무리 이용약관에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고 명시하더라도.
무법자 스킬은 이미 싸움이 가능한 곳입니다.
이 말은 무엇이냐? 유저들에게 선택권을 준것입니다.
이건 시스템적 자유이며 여기서 유저는 자유를 침해받는다고 생각된다면 시스템적으로 따지지말고
유저들끼리 해결해야하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막피유저만 무법자사용을 합니까? 당신들도 무법자 사용이 가능합니다.
선빵맞아 억울하죠? 님도 선빵을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다는 겁니다.
같이 팀을 이루어 협동하는 관계가 아닌 넓은 맵에서 나 개인하나로 싸돌아 다니는 솔플의 조건일 경우.
당연히 막피는 가능한겁니다;;
물론 상대방이 정신적 피해를 입는건 이해합니다. 저도 빡치니까요.
PK지역을 갔을땐 저도 막피가 일어날 가능성을 염두하고 합니다. 모르고 가는게 아니라는거죠.
알고도 갑니다. 따라서 자유를 침해받는다? 라는게 아니라 오히려 막피를 할 수 있기때문에
더 자유로운게 아닐까요? 여기서 막피와 비막피유저의 대립을 극복하려면 쉽게 템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쉽게말해 RPG는 성장입니다. 나중에 템을맞춰 복수를 하면됩니다.
물론 복수가 안될만큼 템맞추기가 어렵다면 그건 개발자 문제입니다.
누구나 당하면 값아줄 수 있게끔 해야 막피가 좀더 나아지겠죠.
예를들면 막피유저는 킬이 늘어날 수 록 공속이 느려지거나 공격력 방어력이 하양된다는 방식으로
패널티를 주면 충분히 막피는 된다는 겁니다.
여기서 막피범들중 성향이 나쁜 막피범들이 걸러지게 되는데.
패널티가 심하면 막피를 안하게되고 이게 또 허울만 좋은자유도라고 욕을하게 되는거죠.
허용해놓고 패널티가 이렇게 심한데 하라는거야 말라는거야? 라고 따질테니까요.
하지만 큰 재미를 성취하기 위해선 그만큼 책임이 뒤따릅니다.
만약 이런 큰 패널티가 부여되도 유저들은 막피를 할겁니다. 재미를 위해서는 패널티를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렙따까지도^^;
그리고 시스템이 허용하는한 막피는 가능합니다.
다만!
플레이에 지장을 주기때문에 어느정도 매너를 지켜주면 좋겠지만 싫다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룰이 허용하니까 전부 해도된다! 라고 합리화 하는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당연히 매너라는게 존재하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하지말라는 법이 있다고 범죄가 안일어 나지는 않잖아요?
법이있다고 다 지키면 우린 천국에 살고있겠네요.
즉 범죄는 개개인의 선택입니다. 그에 따른 책임은 범죄자들이 지는거죠.
애초에 무법자를 금지시킨다면 현실세계로 비유하자면 인간의 뇌속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부분을 잘라내야 합니다.
아시겠죠?
막피유저는 비난 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들은 패널티라는 책임을 갖고 행동을 하는겁니다.
패널티가 없다면 막피는 절때 용납될 수 없지만 패널티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자유에 침해를 받는다는건 어쩔 수 없어요, 완전한 자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스템적 조건에 주어진 환경안에서 즐기는게 자유입니다. 막피를 허용하는 조건에서 자유를 침해받는건
어쩔 수 없는것이죠. 컨텐츠가 늘어갈 수 록...충돌하는 부분이 있기마련입니다;;
이래저래 제가 막 내뱉었는데...하고싶은 말은 막피가 허용되는 조건에서 매너를 지키면 좋겠지만 안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언제나 시스템에 좋은면만 존재할 수 는 없습니다. 유토피아가 있으면 디스토피아도 있는것처럼;
결국 이건 개발자가 막피때매 유저 다 빠져서 망할 수 도 있다는걸 감안하고 시도한것이니까 즐기면 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