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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향단이 님을보면 매일 이말을 해드립니다.

빙이
댓글: 11 개
조회: 401
추천: 3
2011-09-22 23:36:56

추천사

           서정주

 

향단(香丹)아 그넷줄을 밀어라.

머언바다로

배를 내어밀듯이,

향단아.

 

이 다소곳이 흔들리는 수양버들나무와

베겟모에 놓이듯 한 풀꽃더미로부터,

자잘한 나비 새끼 꾀꼬리들로부터,

아주 내어밀듯이, 향단아

 

산호(珊湖)도 섬도 없는 저 하늘로

나를 밀어 올려 다오

채색(彩色)한구름같이 나를 밀어 올려 다오.

이 울렁이는 가슴을 밀어 올려 다오!

 

서(西)으로 가는 달같이는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

 

바람이 파도(波濤)를 밀어 올리듯이

그렇게 나를 밀어 올려 다오.

향단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v19 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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