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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상콤 달콤한 나르미의 20번째 이야기

아이콘 다크나르미
댓글: 2 개
조회: 41
2011-10-19 21:18:56

 

                                 혀는 입안에 들어있는 주먹입니다...

 

 






주먹 너무 꽉 쥐지 마세요.

주먹 안에 약간의 공기를 넣으세요.

조금은 헐렁하고 느슨한 주먹이 만들어졌다 싶으면

그때 주먹을 사용하세요.

주먹 속의 공기가 치명타를 막아주는 완충작용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공기 한 방울 들어가지 않게 꽉 쥔 주먹에겐

완충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런 주먹은 상대의 뼈만 부러뜨리는 게 아니라

내 주먹까지 부러뜨리고 맙니다.

치명타를 입히려다 치명타를 입고 맙니다.

혀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혀는 입안에 들어있는 주먹입니다.


정철 / 내머리 사용법



대화, 언제 누구와 해도 마찬가지지만

의사가 소통된다는 느낌과 함께 막혀 있다는 느낌을 주는것,

아무리 같은 언어로, 같은 분야의 언어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 해도

우리는 모두 폰트가 다른 존재들인 것이다

만나려야 만날 수 없는 그 모습이 우습기도, 안타깝기도 하다


취향 / 박상미



관용, 스스로 만들어가는 정체성

"혼혈로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관용을 배우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 다른 나라, 다른 민족,

다른 인종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이해하는 것

그게 사실은 어려운 일이잖아요.

저는 명확한 정체성을 포기한 대신

남의 입장을 잘 헤아리고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한 뼘이라도 편견을 좁혀나가요

"편견을 줄이려면 내 세상을 넓히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인정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인식을 넓혀간다는 것

어떻게 보면 이게 교육의 본질 아닐까요?"


죽은 후에도 나는 남는다

"긴 인생 속에서 내가 한 번 남을 도와주면,

언젠가는 누군가가 나를 도와줄 일이 생긴다는 생각으로 남을 도와요

그런데 만약 죽을 때까지 내가 아무 도움을 못 받는다면?

그래도 최소한 그 사람들은 나를 좋은 놈,

멋진 놈으로 기억할 거잖아요.

그럼 됐죠. 손해나는 일은 아니니까."


나는 런던에서 사람책을 읽는다 / 김수정



세상을 살다 보면 이따금

견해와 주장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지 않고

'틀린 사람'으로 단정해 버리는 정신적 미숙아들이 있다.

그들은 대개 자신이 '틀린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

자기는 언제나 '옳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한다.

성공할 가능성이 지극히 희박한 사람이다.


이외수 / 하악하악



때로는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을 만난다.

자신이모른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은

부끄러움조차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심지어는 자신의 무지를 무슨 자랑거리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분야에서 명성을 얻은 사람들을 논리적으로 깎아내리면

자신이 그 사람보다 위대하게 보일 거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도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공통적 특성 중의 하나다.


이외수 /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



걷는 사람도 넘어질 때가 있고 뛰는 사람도 넘어질 때가 있다.

걷다가 넘어졌든 뛰다가 넘어졌든 넘어졌다고 낙오자는 아니다.

낙오자는 넘어지는 걸 염려해서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이다




























































♬ Requeim - Requeim for a dream




















Lv59 다크나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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