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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김영랑

마이웨이
댓글: 2 개
조회: 72
2012-07-13 09:41:08

모란이 피기 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 잎 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치고 말면 그 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난 아직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겸영랑-

Lv17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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