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주력기인 신월의 크리가 잘 뜨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굉장한 뉴비라서... 여러가지 캐릭을 잘 안다거나
하다못해 한 캐릭에 대해 깔끔하게 알고있다고 말할 정도는 못 되지만..
비검, 광전, 마공, 월무를 해보고 간략하게 느낀 점입니다.
(템이 좋은 캐릭이 있는건 아닙니다.. 넷 다 릴리스에서 벨데그로 넘어가는 중이에요)
먼저 나열한 세 클래스는 어떤 식이든 로또 요소가 있습니다.
비검의 경우 내려 초기화, 가르기에 의한 최일 초기화와 내려/최일 크리확률 정도가 있겠고
광전은 그 유명한 모아 크리
마공은 재장전에 의한 비충 초기화 여부 정도가 있겠네요.
그런데 월광무사는 릴리스, 일반라켈리스 힘치32 수준의 구린 템을 가지고도 신월의 무시무시한 치명타 확률 보정 덕분에 속편히 7스택상태에서 지르기만 하면 크리-크리가 떠줍니다. 게다가 스킬에 확률성 쿨초도 없죠. 다시말해 딜에 있어서 '확률성'이란 부분이 거의 배제된다는 것입니다.
(팁 게시판에서 본 가이드 글에서도 두명의 월광무사가 같은 딜싸로 딜을 하니 딜량이 계속 똑같이 나온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 덕분에, 비검처럼 제발 내려,가르기의 신이시여! 초기화를! 내려,최일의 신이시여! 크리를! 이라거나,
광전처럼 모아의 신이시여! 크리를 내리소서! 할 일이 없는 부분이 제목에서 말씀드린 양날의 칼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저 클래스들을 하면서 크리가 안 뜨는건 굉장한 스트레스입니다.
하지만 크리가 떠주거나 초기화가 터져주면 솟아오르는 DPS를 보며 마음속으로 기쁨의 춤을 추고
한편으로는 크리가 뜰까, 초기화가 될까? 하는 묘한 긴장감과 재미를 느낍니다.
반면 월무는 그냥 늘 하던대로만 딜을 넣지요. 어차피 신월도, 공명도 크리가 뜰 거니 다소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또한 양날의 칼인 부분은 재미 뿐만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은 힘 위주, 심하게는 힘 몰빵 세팅을 하고도
남들은 치유발을 있는대로 끌어올려야 볼 수 있는 90% 이상의 크리율을 뽑아내면서 굉장한 딜을 뿜어낼 수 있지만,
바로 이 부분이 나중에 월무가 너프의 철퇴를 맞게 된다면 가장 먼저 위협당할 포인트가 아닐까 싶고
그렇게 패치를 받게 되면 세팅을 바꿔야 한다는 점이 진짜 양날의 칼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크리확률이 낮아져서 딜 감소, 힘세팅을 치명세팅으로 바꾸면서 또 딜 감소
이 부분이 아주 치명적인 딜 감소로 이어질 것 같아요
강화 재료비가 필요해서 강화상자랑 티캣꾸러미를 사고 싶은데 은행 점검 시간이라 넥캐 충전을 못하고 있는 뉴비가 시간을 때우느라 쓴 뻘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