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일 무슨 말 하느냐가 관건이다.

패치로 나오는 거 말고 뒤에서 계속 작업하고 있는 것들이 있을 거라고 본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고생을 안 한다는 건 아닌데 게임하는 유저들 입장에선 기다리기엔 너무 느리게 업데이트가 돈다.

그 원인으로 보이는 건 어찌보면 출시 전에 미리 준비돼 있어야 했던 것들이 뒤늦게 부랴부랴 들어가는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고.

PvP 유저 입장에서 템 메타가 바뀌는 것에 대한 불만은 어쩔 수 없지만 지금처럼 컨텐츠적으로 비어있던 부분에 고민 한 번 해 볼 만한 요소가 들어가는 것도 괜찮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어서 이런 패치들에 힘을 더 실어줄 컨텐츠 업데이트가 정말 절실하다.

향후 신규 인던이 나오고 거기서 새 드랍 테이블이 만들어지면 사람들의 표준을 그 쪽에서 리셋시키고 갈 수 있을텐데 이 기회를 잘 살리면 좋겠다.

솔직히 지금 영템들, 보스템들 보다보면 너무 선호도나 가치 차이가 극명한 템들 많은데 그런 것들도 개편되면 좋겠다.

명중/회피 간 밸런싱도 좀 더 맞추고 (지금처럼 너무 빗나가면 안 되고 차라리 내구성을 좀 더 올려줘라)

가치가 낮다고 판단되는 대부분의 적중류 옵이나 이상할 정도로 수치값이 낮은 옵션들이나 이런 것들..?

그리고 이번에 스탯템 가치를 올렸으니 스탯 있는템/없는템들 조정도 좀 들어가면 좋겠고.

중요한 건 내일 무슨 말을 하느냐와 최대한 빠른 시기에 업데이트 하고, 가능하다면 대형 업데이트 맞춰서 똥꼬쇼 이벤트라도 해서 복귀든 신규든 유저 좀 끌어들여보면 좋겠다.

개인적으론 내일 길드 중심 컨텐츠 개편에 대한 얘기가 있으면 좋겠다.

이걸 버리지 않으면 뭘 해도 똑같아 질 거 같으니깐.

까 봐야 알겠지만 정말 대규모 업데이트가 되는 거라면 기존의 리니지 냄새 진한 컨텐츠들을 싹 뒤엎는 패치라면 그 동안 오래 걸린 거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그냥.. 블소2 같은 게임 방향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