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번 패치로 힐러는 오히려 너프임

기존 스피증이 적용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힐량 계산공식은 다음과 같았음.

신속한 치유 5렙 기준으로 예를 들자면,

(무기 기본피해*6.1+232)*(1+본인스킬회복량 백분율)

예를들어 내 무기 최대피해량이 200이고 내 스킬회복량이 80%이면 맥스힐량은 다음과같이 적용됨

(200*6.1+232)*(1+0.8) = 2613.6

지법 법봉숙련 회복트리 기준

금단의성역 5렙에(140) 영웅악세 세개에서 스피증을 챙기면(240) 스피증 수치는 380임

스피증 380이 딜에서는 정확하게 어느정도의 딜증폭을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힐의 경우 기존 힐량 대비 약 11% 증가했음. 

신속한치유, 생기의샘 둘다 동일한 비율로 증가함.

추가로, 금단의성역을 빼고 스피증 240인 상태에서는 기존대비 7.4% 증가.

스킬회복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성전사의 목걸이까지 빼면 스피증 160, 이기준으로는 5% 증가.

정리하자면,

스피증 380 = 11.2% 증가

스피증 240 = 7.4% 증가

스피증 160 = 5% 증가

은총의결계 5레벨 기준, 낮기준 받는회복량은 기존 53×3=159%에서 현재 48×2=96%로 

받는회복량이 기존대비 66%로 변경됨.

낮 기준 은총힐의 경우 최종계산된 힐량*(1+받는회복량 백분율) 의 계산식으로 적용됨

즉, 낮에 은총걸고 주던 힐량의 기대치는 기존 대비 32%가 까인것.

스피증 380 기준 힐량 11% 증가시켜주고, 은총힐은 32% 깎였는데 이게 정말 버프라고 생각하시나요?

은총힐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면 이건 절대로 버프가 아니라 오히려 너프죠.

신속한치유 힐량이 치명타기준 4000 뜨던 힐러가 

기존엔 은총힐을 주면 10360 까지 가능했는데 이젠 7840 채워주는겁니다. 

은총없이는 힐량이 고작 440 오르는건데 440도 맥힐기준이고, 

늘 맥힐만 뜨는게 아니기 때문에 힐량을 평균에 가깝게 계산할수록 

기존대비 힐량 200~300증가이니 크게 체감이 될 수치가 아닙니다.

물론 강타뜨면 좀 낫겠지만 강타 370 기준 힐강타가 생각보다 자주뜨지 않고,

강타 기준으로 계산하면 은총힐이야말로 오히려 더 크게 차이나겠죠. 

애초에 다죽어가는 애한테 강타뜨길 빌면서 힐주는건 아니니까 강타는 보너스개념으로 빼고 생각해야됩니다.

참고로 힐량 4000 기준으로 말하는건 

힐러로 제대로 셋팅한 지법이면 무결한정신 없이도 

신속한치유 맥스힐량이 보수적으로 잡아도 4000은 나올거라고 보기때문에 4000 기준으로 말하는겁니다.

밤에는 어차피 은총힐이 적용 안되니까 밤기준으론 버프아니냐고도 볼수 있겠지만,

밤에는 스킬회복량이 36퍼 빠져서 밤 기존 맥힐 수치 대비 300도 안되게 오르는데 

밤에 그정도로 찔끔 오르는거 받는대신 은총힐 너프된게 훨씬 큰 손해입니다.

애초에 게임 툴팁에 스킬피해증폭은 스킬 회복량에도 적용된다고 적혀있었고, 

그동안 힐에 스피증 적용 안되던건 그냥 버그였는데

버그를 무슨 밸런스 패치를 통해 버프해주는 것 마냥 생색내면서 대신 은총을 너프해버렸는데 

이건 그냥 버그 수정하면서 기존 스킬만 너프한거죠 ㅋㅋ

최소한 스피증을 딜계산이랑 동일하게 힐에 적용해주던가 지금 이건 그냥 힐러입장에선 타격이 큰 너프에요

순수힐러들은 기존에도 힐량이 넉넉했으니까 오히려 큰 타격이 아닐수 있지만.. 이게임에 순수힐러가 그렇게 많았나요?  

힐조무사들은 그나마 낮엔 은총힐량에 기댔을텐데 이젠 오히려 밤낮할거 없이 더 빌빌대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