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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국산 맹독성 과금에 절여진 유저들이 하는 착각

아이콘 유벨
댓글: 42 개
조회: 786
추천: 5
2024-06-26 10:24:45
일단 페이투윈의 정의를 제대로 모르는 유저가 너무나도 많은거 같음.
많은 유저들이 페이투윈에 대해 착각하는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고자 함.

1. 과금없이 게임을 플레이가 가능하면 페이투윈이 아니다.
가장 많이 착각하는 부분임.
"페이투윈"이라는 용어 자체에는 과금없이 게임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느냐는 판단기준에 없다는 점을 명확히 짚어드림.
이건 정말 국산 게임에 절여진 유저들이 흔히 착각하는 부분인데,
그냥 게임사에 돈을주면 캐릭터 스펙을 올릴 수 있는 장치가 있냐 없냐
이걸로만 판단하는게 맞음.
애초에 Pay to Win 용어 자체도 양형들이 만든건데 양형들은 TL의 루센트 같은 시스템이 그냥 게임에 존재만 해도 P2W이라고 난리가 남.
과금없이는 플레이가 불가능하게끔 난이도를 설정해둔 게임을 우리는 "맹독성BM"이라고 하는거지 페이투윈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보면 안됨.
이유는 마지막에 한꺼번에 설명하겠음.

2. 거래소 재화를 인게임에서 획득하는 아이템을 판매함으로써 수급이 가능하다.
당신이 파는 그 아이템을 살때 들어가는 루센트는 땅에서 솟아나고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음. 인게임 어느 구석 땅을 파도 루센트는 단 한푼도 나오지 않음. 누군가는 그 루센트를 "게임사에 돈을 지불하여 충전"하였기에 거래소에 풀린 것임. 그리고 그 충전된 루센트도 20%가 넘는 세금으로 계속 소각이 된다는 거. 이걸 일일히 설명해야 된다는게 좀 안타깝지만 뭐. 그러함.

3. 거래소 재화가 현금성이라고 하더라도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
이건 유저마다 가치판단의 기준이 다르기에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내 개인적인 판단으로 봐도 1성 영웅까지는 그랬음. 2성 영웅의 등장과 함께 점차 심화되었다고 봄.

4. 결론
페이투윈이라는 용어에 왜 무과금으로 할수있으면 페이투윈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안되는지 설명해 보겠음.
누군가(바로 나임) 아크보스 아이템을 운좋게 게임 내에서 획득을 했다고 한다면 그 사람에게 이 게임이 페이투윈이 아니게 되는 것일까?
게임을 진행함에 있어 아크보스 무기가 필수적인 아이템이 아니긴하나, 어떤 유저에겐 퀸블 석궁이 없이는 PVP는 도전하기 어려운 컨텐츠라고 여겨질 수 있으며, 어떤 유저에게는 2성영웅 파밍을 위한 파티를 구하기 어려워 그냥 경매장에 파는 아이템을 구매하고자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사람들은 루센트를 구매하지 않고 게임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가?
많은 유저들이 이미 2성던전이 등장하면서 게임을 떠났고 게임사도 이를 인지하고 난이도를 부랴부랴 하향해 왔다. 심지어 앞으로 더 하향할 예정임.
이렇듯 페이투윈이라는 정의에 게임진행 가능성 유무를 따지는 것은 기준점이 모호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왜 서구권 게이머들이 P2W요소가 들어간 게임은 학을떼고 기피하는지도 설명하겠다.
당장은 루센트 구매유도가 심하지 않다고 치자.
(이것도 유저마다 다르겠지만 어쨋든)
하지만 향후 게임이 1년 2년 계속 서비스되었을 때,
게임사가 지금처럼 순한맛으로 서비스할 거라는 보장이 있는가?
RPG라는 게임은 기본적으로 호흡이 긴 게임이다.
필연적으로 시간과 돈, 여러가지 유무형의 자원들을 매몰시켜가면서 즐겨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만약 지금은 괜찮다 하여 오랜시간 해오던 게임이 결국 점점 과금에 독성이 강해지면 그때가서 쉽게 접으면 그만일까?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은
언제든지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여지가 있다는 말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양형들이 P2W하면 학을 떼는 것임.

Lv70 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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