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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북미 글로벌 티엘 개인적인 플레이 후기 (아직도 진행중)

퍼플그루브
조회: 3837
추천: 1
2024-10-15 16:12:37
국내 서버를 접은 이유는 님들과 같아요. 다 각자 접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잖아요? 그러니 딱 꼬집어 이거다 말해도 개인적인 성향이라 그냥 그렇구요. 국내 서버를 접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을 한 이유는 일단 게임은 성향에 맞았어요. 재미도 있었구요. 그래서 다른 성향의 사람들과 즐기기 위해서 북미로 넘어갔습니다.

북미 서버를 선택한 이유는 일본 서버는 그냥 아시아 서버로 봐도 볼 정도로 한국이랑 중화권 그리고 일본 사람이 많아요, 그러니 굳이 국내 서버를 접고 갈 이유는 새로 시작하는 느낌 정도로 느꼈기에 안 갔구요. 일본 서버가 플레이 하기에 더 쾌적해도 우선은 한국이나 중화권 플레이어 중에 국내에서 매크로 사용자들 많이 넘어간 이유도 있었고, 섞여서 하다 보면 국내에서 느끼는 감정을 똑같이 느낄텐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성향은 다 다르겠지만 MMO 특성상 유저들의 성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국내에서 안좋은 플레이를 했던 유저들이 그대로 넘어간 서버를 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뭐 일단 서론은 이렇구요. 그럼 북미 서버를 시작하며 느낀 후기를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 으로 말해 볼게요.

1. 플레이 환경에 아무래도 국내와는 많은 제약이 있다.
> 계정 생성에서 부터 컨텐츠를 즐기는 시간대, 그리고 유저간 소통이 제약적이다. 이건 뭐 북미 서버는 주로 영어를 사용하는데 한글 패치를 하면 파티 링크도 못 띄우고, 핑 때문에 렉이 좀 있어서 시원스럽지는 않아요. 배틀패스나 기본적인 과금 상품을 구매하려고 해도 구매 하기 힘들구요. 워싱턴에 살고 앨라바마, 필라델피아 뉴욕 등등 저는 거의 미국인들 길드에 속해 있는데 영어를 잘하지는 못해서 그것도 좀 불편한데 길드 초기 부터 이해해 달라고 길드장에게 편지를 보내니 이해해 주고, 알아서 길드창에 알기 쉽게 영어로 말해 줘서 이건 개인이 적응하기 나름인거 같네요. 물론 영어를 잘하면 더욱 좋구요. 불편하지만 영어 공부도 되고 좋은 쪽으로 생각 하고 있어요.

2. 국내 버전과는 다른 요소가 많다.
> 지금이야 개선된 버전이 국내에도 적용 되었지만 오픈 초기와 비교하면 많은 부분이 수정되었습니다. 오픈 부터 한 유저는 초기 다른 버전을 해서 글로벌 버전을 하면 그 변경된 버전으로 시작을 하니, 좀 낯설지만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경헝했던 아이템 트리나 스킬 트리를 먼저 알기에 해외 유저 보다는 진도가 좀 빠르고, 효율적이에요.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그는 존재 하더라구요. 근데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 넘어 갈 수 있는데, 예민한 분들은 국내에서 그렇게 수정을 해도 글로벌 버전에 버그가 존재 하는게 말이 되냐? 생각 하실 수도 있겠네요.

필드나 던전 중요 아이템 파밍 장소가 같긴 한데, 드랍 아이템이 많이 변경 되었더라구요. 예를 들어 실레우스 던전 5~6층 대장군 장갑이 아리두스만 드랍 하고, 대신 납골당에서 대장군 신발이 드랍 되는 등등 달라서 각 무기에 맞게 아이템 조합 하려면 국내 초기 버전을 생각 하면 어려울 거에요. 해외 유저는 대부분 무기 공개를 많이 하는데, 무기를 세팅한 것만 봐도 방어구를 어떻게 했을지 가늠하게 되는데 확실히 국내 유저 보다는 효율성 보다는 개인 취향을 많이 따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고, 그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외국 친구들 성격이 많이 느긋하고 개인 주의라 하고 싶은대로 플레이 하는게 싱글 플레이 하는 느낌을 많이 받음 ㅋㅋ

3. 그럼 글로벌 서버 할 매리트 있냐?
> 원래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려 했으나 너무 길어 질거 같아 간단하게 마무리를 하는 글을 쓰자면, 어느 정도 소통이 가능하고, 국내 서버를 접어도 크게 아쉽지 않은 분들은 할만합니다. 우선은 국내에서 만큼 돌아이를 만나지 않아요. 물론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몰라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고, 대부분 국내 유저 보다 게임을 즐기는 분위기가 더 큽니다. 그에 따른 답답함도 있지만 게임을 정말 게임으로 보는 느낌을 국내 보다는 더 받을 수 있어요.

시간적으로나 물리적으로 글로벌 서버를 즐길 지식과 어느 정도의 소통이 가능하다면, 또다른 느낌을 많이 받으실 거에요.

끝으로, 게임이 재미 있어서 시작했어요. 뭐 망겜이니 갓겜이니를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내가 재미 있으면 그만 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적당하게 즐긴다면 어떤 게임이든 갓겜이라 생각 하고, 걔중에 개임내 악용하고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유저들 때문에 정상적인 유저들이 많은 피해를 본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 악용자 중에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하는 유저가 감정에 의한 유저 보다도 많다고 생각하구요. 사람은 여러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남들에게 내 성향으로 인해서 피해를 준다면 그건 잘못 된거 같은데 말해도 바뀌지 않을테니, 그 부분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유저들이 피해를 본다면 매출에 영향을 미치더라도 그런 유저는 제재를 했으면 좋겠구요. 어쨌든 '다른 성향의 사람들과 어울려서 해보고 싶은 분들은 추천합니다. 단, 게임이 재미있었지만 국내 유저 성향이 싫었던 분들만요!' 다른건 다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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