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비를 보고 느낀점은.7랭크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고만고만한 성능임에 비해 평가가 긍정적.
채플린 또한, 사실상 5랭이 끝 미래가 없는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평가는 채펀맨 등으로 긍정적 여론.
룬캐스터. 사랑!사랑!을 외쳐대는 긍정꾼들의 진실어린 호소임에도 불구하고, 공략에 그닥 추천할만한 클래스는 아니라고 명시해뒀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히든이기에 꾸준히 늘어나는 룬캐 인구 수.
전직 조건이 까다롭고 한정적이며, '새롭고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다'라는 조건부를 붙으니 사람들은 너도나도 해보고 싶어하고, 연구하려 합니다.
그렇다면 만약, 우리가 애정의 캐릭터라고 부르는 것들이 기존에 클래스 조건만 충족하면 전직이 가능했던 직업들이 히든이었다면 어땠을까요??
펜서- 5랭크 전직. 펠펠펠을 선행조건으로 히든 퀘스트를 통해 공략시 15시간이 필요하다면???
반응: 합니다. 할사람은 무조건 합니다. 게다가 무기내구 늘려달라고 살려달라고 소리칠 지 언정, 접는 사람은 없습니다.
헌터- 4랭크 전직. 컴패니언에게 명령을 내려 함께 싸웁니다!!! 라는 컨셉을 내걸고 전직 공략시 한정 재료를 얻기 위해 5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면??
반응: 쓰레기지만 꾸역꾸역 합니다. 조건이 그따위임에도 불구하고 유저 수가 지금보다 줄진 않았을 겁니다.
무고사- 5랭크 전직. 업데이트하면서 새로이 추가되며 [숨겨진] 독스패셜리스트라는 전직정보가 인벤에 올라온다면??
반응: 크리오를 하는 유저들이 대체로 이전부터 얼음마법에 로망이 있었듯이, 독의 매력을 간과하진 못할 겁니다.
채플린마냥 후반 트리가 막히고 고인선언이 나와도, 아니 현재의 상향패치가 없었더라도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할 겁니다.
네크로맨서 - 7랭크 전직. 만 번 죽으시면 불쌍해서 전직시켜드립니다.
반응: 와 까짓거 1렙때 고렙존 가서 만 번 뒤지고 7랭 찍으면 되지. 커다란거 소환간지! 저주간지!
몽크 - 6랭크 전직. 히든 퀘스트를 받고 온갖 푸닥거리를 맡다가 전지역 순례를 마지막퀘스트로 진행해야한다면?
반응: 아니? 클래릭이 주먹을 쓴다고?!? 가짜힐러 되는게 뭐가 중요해 매력 터진다. 몇 일이 걸려도 찍고 말아야지!
위의 예시는 현 상태보다 심각하게 나빠졌지만, 조건이 까다롭고 미래가 없더라도 사람들은 합니다.
왜냐,
히든 부심이란 건 실재하기 때문이죠.
이러언젠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