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를 보고서 작업장 대상 저격은 나름대로 잘 했다고 봅니다. 버그와 게임 개선을 하지 못할 정도로 무능력한 개발진 입장에서 그나마 최선을 한 점이라고 보여요. 뭐 딴겜 유저들이 보면 비웃을 정도긴 해도요. 어쩌겠어요. 평상시 모니터링 한번만 해도 작업장을 잡을 텐데 그러기는 귀찮아서 싫고, 작업장 막을 방법을 만들기엔 가진 바 능력이 미천해서 게임에 적용을 못하니 이런 식으로라도 개선하려 발악한게 손 놓는 것 보단 좋다고 생각 해요.
그런데 문제는 분열입니다.
분열을 조금이라도 돌아봤으면 저렇게 내질 않을 텐데요...
분열팟은 보통 4~5연을 기본으로 가고, 지금 분열 입장(1일)권 주는 것처럼 단판이나 2연팟은 전혀 가지 않습니다.
적어도 입장권 일수를 3일정도로 늘려줄 줄 알았어요. 그래야 평소 사람들이 하던 대로 5연정도를 가는 데에 문제가 없으니까요. 운영진이라면 게임을 조금이라도 했을테니 그럴거라 생각했구요. 그런데 여전히 강행 예정이군요. 정말 운영진이란 인간들이 게임을 하나라도, 분열팟 한번이라도 돌지 않고 탁상위에서 입으로 나불대며 게임을 망치기에 바쁜 작자들이라는 것을 한번 더 깨닫게 되었어요.
더 웃긴건 어떤 부분은 본인들의 개삽질(캐릭당 지급)을 뒤늦게 눈치채고 실시간으로 몰래 싹 바꾸더니, 다른 부분은 자기들만의 똥고집으로 유저들 의견을 묵살하며 밀어나가고 있네요. 왜 유저들이 의견을 낼까요? 어제 왜 외침으로 운영진을 성토할까요? 그건 운영진 당신들이 정말 무능력하고 게임을 해보지도 않음에서 비롯된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다른 똥겜들에서는 운영진이 자기 게임을 플레이라도 하고 패치를 해요. 근데 IMC 당신들은 전혀 자기들 회사의 게임을 하지 않은 듯한 패치만 남발하고 있어요. 사건 터트리고 뒤에 수습하는 식으로 개악만 이루어지는 패치만 하고요.
그래도 유저들이 남아있으니, 흑우들이 트오세 안접고 버티니 이런 이상한 패치만 하는 지 모르겠어요. 남들이 보면 사기업이 아니라 공기업에서 회사 망할 걱정없이 일하는 것처엄 보여요. 아무런 발전도 없고 현상유지도 못해요. 진짜 무능력의 대명사 IMC입니다. 이번에도 과연 유저들이 안 떠날까요? 전 장담하지 못할 것 같아요.
전용모루때는 중위~고인물 유저들에게 부담이 되었지만 철회되었고, 레티샤 9성 카드는 이미 고강 카드를 가진 고인물들만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다만 고강이 없는 유저가 많아서 스펙업의 방법이 되니 나름대로 조용하게 넘어간 거구요. 다만 지금만 보고 미래를 팔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스펙업에 필요한 템들을 전부 레티샤로 내겠다, 너희 스펙업은 레티샤 없으면 불가능하다, 돈벌 수단도 필드사냥이 막힌 이상 레티샤를 질러서 챌초권을 얻어서 벌어라- 이런 식으로요. 과거 현질거리가 적어 '혜자겜'으로 게임이 망하가는 순간에도 끝까지 붙잡고 있던 유저들은 '과금 강요'로 바뀐 운영진의 정책에 실시간으로 대가리가 깨져 가며 접고있는게 사실이에요. 게다가 과금의 핵심 축인 과금유저들 또한 왔다갔다하는 운영과 클래스간 불균형을 고쳐 줄 생각 없는 운영진의 태도, 게임내 경제를 하루아침에 박살내는 운영 등으로 게임에 대한 불신을 가져 게임을 떠나게 되구요.
게다가 트오세가 5주년을 맞이하는 12월, 대작 게임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엘리온과 cyberpunk 2077 말이에요. 인게임에서도 꽤나 많은 분들이 그런 게임들 출시되면 가신다고 합니다. 이번 패치로도 열받아서 말이 많고요. 다른 경쟁력있는 게임으로 안 그래도 없는 유저 다 뺏기고,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홍보는 없고, 그나마 남아있는 유저들에게 제발 접어달라는 듯한 패치만 남발하는 이 게임이 살아남을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 유저가 늘었을 때는 게임이 뒤늦게 빛을 보나 했어요. 하지만 운영진 당신들이 밥그릇을 걷어 찬 겁니다.
이래서 현장 간담회를 절대 안 하려고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이런 식의 패치만 할 텐데, 간담회를 열었다간 유저들이 회사 앞에 개발자를 매달아도 뭐라 변명할 여지가 없을테니깐요. 이제는 진짜 게임에 정이 떨어진거 같고, 이 게임이 어디까지 추락할지 궁금합니다.
항해자
항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