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게임 운영에 있어서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

트오세..

분명 오픈베타 당시 정말 많은 기대를 받은 게임이고

유저도 진짜 많았다.

근데 지금은.. 처참한 현실 뿐이다.

게임이 완벽하지 못해서 벌어진 상황일까?

난 절대 아니라고 본다.

진짜 문제는 운영자들의 소통..

얼마전 로스트아크의 로아온이라는 온라인 간담회 비슷한걸 했다.

여기서 총괄 디렉터가 게임의 문제점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들이 했던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

진심으로 유저와 소통하는 모습 하나 때문에 로아 유저들은 이른바 또속아줬다.

분명 로아라는 게임에 실망도 하고 욕도 많이 한 유저들이

디렉터의 진심 어린 소통 하나 때문에

다시금 로아라는 게임과 디렉터를 믿게 된 것이다

그리고 서비스 2년이 된 게임인데도 1월~7월달에 비해 유저가 거의 2배로 늘었다..

이건 게임이 완벽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트오세 같이 문제가 많은 게임도 소통만 제대로 한다면

유저들은 기꺼이 그 게임에 남을 것이고 복귀할 것이다.

갠적으로 트오세의 불통으로 진작에 접은 유저이지만

한 때 정말 즐겁게 즐겼던 유저로써 간만에 떠오른 트오세 생각에 끄적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