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매칭 버프와 클래스 역할에 대해
지난 콘텐츠에서 선보였던 자동매칭 버프는 하나의 캐릭터에 집중해서 막대한 재화를 투입해야 하는 육성 시스템에 따라 어떤 캐릭터라도 모든 콘텐츠를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등장했습니다. 그에 맞춰 힐러/보조 클래스 개편까지 진행했습니다만, 클래스의 특징을 희석시킨다는 의견 협의에 따라 초기화 하였습니다. 이후 클래스 기획은 각 직업들이 각자 할 수 있는 역할들을 더 세분화해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신규 및 개편 콘텐츠에서 클래스의 역할을 넘어 커버가 가능한 자동매칭 버프를 넣지 않고 진행한 것은 명백한 기획 의도입니다. 다소 냉정하게 보일 수 있는 내용이지만, 앞으로의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는 모든 클래스가 모든 콘텐츠를 다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는 것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딜러도, 탱커도, 힐러도, 보조도 각자의 고유 기능을 보유하여 구원자님의 선택을 받아야 하고 앞으로 등장할 신규 클래스들도 그럴 것입니다. 대신 이런 선택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육성 지원을 해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역시 챌린지 일변도에서 벗어나 기동력이 좋으면(바운티 헌터), 장비가 없어도(영웅담), 입장 제한 횟수와 관계없이 무한히(프리던전) 재화와 주화를 파밍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추가하였고, 보상의 수준도 반드시 모든 콘텐츠 카운트를 전부 소화할 필요가 없도록 넉넉하게 설정했습니다.
캐릭터마다 주어지는 챌린지 기본 1판을 소화할 수 없어 아깝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챌린지를 수행할 수 없는 클래스는 힐러만이 아닙니다. 힐러를 포함해 개별 파밍 해결 능력이 매우 낮은 파티 보조 클래스들은 비록 챌린지는 소화하기 어렵지만, 여전히 상급 레이드, 콜로니전, 봉쇄전, 보스 협동전 등의 최상위 콘텐츠에서 필요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파티 플레이의 한 자리를 반드시 차지할 것입니다. 딜러 캐릭터지만 PvP에서 이기기 위해 공격력 스탯을 낮추고 체력과 명중, 블관 그리고 에제라 세트옵션을 맞췄다면 챌린지에서 딜이 모자라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성자의 기도소에서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결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캐릭터에게 챌린지 1판의 클리어 보장을 위해 투자하지 않았던 힘/지능을 보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힐러 없이는 제대로 된 상위 파티 콘텐츠를 체험하기조차 불가능하다 해서 딜러들에게 힐도 가능해지는 회복 특성을 넣지도 않을 것입니다.
성자의 기도소 힐러매칭 배정
현재 성자의 기도소 자동매칭을 돌려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힐러 배정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분명히 4명이 모였고 매칭 인원은 9~10명 넘어가는데 출발하지 않는 현상이 있는데, 이것이 힐러를 기다리는 조정 시간입니다. 물론 언제 매칭될지 모르는 힐러를 무작정 기다리지는 않고 일정 시간이 경과 되면 힐러 없이 출발합니다. 현재는 아직 힐러가 1:4보다는 다소 적기 때문에 힐러로 매칭을 돌리면 거의 즉시 출발하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만일 힐러 수가 많다면 그때는 힐러가 매칭을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추가로, 7/22(목) 업데이트된 특성 달성률 제한과 특성 포인트/신비한 서 추가 공급으로 기도소에 입장하는 캐릭터의 전투능력이 어느 정도 보장되고 캐릭터 스펙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힐이나 탱을 대신 수행할 수 있는 자동매칭 버프가 없어도 클리어하는 데 큰 문제가 없으리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시스템 변화 속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께 긍정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해 송구습니다. 다만, 시스템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별도로, 추천수 2위였던 무기 손질은 수리처럼 여러 장비를 한 번에 손질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완성되는 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요약 : 힐러 돈못먹는건 기획의도 꼬우면 딜러하나더 키워.....
4냉각 4집방 치물 루시페리주오다 같은 힐러 템을 모두다 맞춰도 챌린지에서 10만원 먹기도 힘듭니다.
베르니케도 못하고 텔하는 4단에서 어시랑 함께해야하고 솔나비는 힘들고...
이게 단순히 딜러를 더키우라는 말로 해결이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암흑구체를 쓰는데도 sp소모량이 너무 과도하게 증가하는걸 고쳐줘야하지 않나 싶어요.
베르기옹
베르기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