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75까지 레벨링을 하면서 많이들 좌절을 겪게 되는데 그 고민을 덜어줄 던전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우선 말씀드릴 것은 여기는 실버는 거의 손해에 가깝지만, 경험치 면에서 만큼은 130던전보다도 효율이 좋으므로
꼭 한 번 가보셨으면 한다는 점입니다.
싹쓸팟에서 159레벨 기준(토큰사용)으로 약 40~41만의 경험치.. 그러니까 약 16%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몬스터레벨이 147이므로, 레벨 패널티가 없는 145~151레벨 유저가 돌 경우엔
66만, 많게는 70만까지의 경험치를 얻어 한 판에만 60% 이상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총 3마리의 보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각 보스방은 일종의 결계로 막혀있습니다.
그리고 이 결계는 일정 구역의 모든 몬스터를 잡아야 열리는 방식으로 되어있어 직보팟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각각의 결계는 독립적으로 되어있어서 마지막 보스의 결계만을 열고 진행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건 첫 판에 헤매면서 맨 마지막 보스방을 가장 먼저 열어봤기 때문에... 얻어걸려 확인한 사실이고요.
마지막 보스인 래밴자드만이 큐브를 드랍하고, 120제 무기 제작서와 코스튬 옵션추가권, 그리고 탈트... 를 드랍합니다.
몬스터들은 간혹 6레벨 경카를 드랍하더군요. 그럼 공략 시작하겠습니다.
1. 위치
다들 아시는 기원의 숲 Lv. 130 쇠락한 르귄 가문의 던전 바로 옆에 입구가 생겼습니다.
기원의 숲 1채가 더 붐비게 생겼군요.
몬스터 개체가 상당히 많고, 제 경우에는 상당한 위치렉을 경험했습니다. 양봉지 수준은 아니지만 렉이 꽤 심하다는 점은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해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각 보스는 결계를 먼저 해체해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해체를 위한 동선은,
이렇게 됩니다.
2-1. 입구 ~ 1네임드 머지
이 구역은 엘디고, 코모도르, 트리피드, 우든 고블린 정도가 밀집되어 있고 공중몹과 근거리몹으로 이루어져 있어 평범한 구간입니다.
중앙의 두 개의 구역 중 윗 구역 몬스터를 먼저 정리합니다. 그후에 남은 몬스터들을 '모두' 잡으면서 1네임드 앞까지 진행하시면,
이렇게 '가시 문이 열렸습니다'라는 알림과 함께 1네임드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 멘트를 보기 전에는 보스가 등장하지도 않고, 이 문을 넘어갈 수도 없더군요.
1네임드 머지는 강력한 회전베기(마치 도펠죌트너의 사이클론 같은)를 쓰는데, 이게 선딜이 거의 없으며 데미지도 르귄 보스 하르피아의 2배 정도로 상당히 강력합니다. 정신없는 영상 한 번 보시죠.
이렇게 1구역이 정리가 되면, 이후 아래에 있는 중앙지역으로 내려가서 2네임드 구간에 돌입합니다.
2-2. 머지 Kill 이후 ~ 2네임드 만다라
이 구역은 동선이 참... 거지같습니다. 중앙구역을 먼저 정리하고, 맵의 9시방향 끝까지 몬스터를 모두 잡아야만, 반대편 3시의 결계 '가시덩굴'이 해제되거든요.
몬스터들도 1구역의 코모도르, 트리피드와 더불어 원거리의 인프로 홀더 궁수, 그리고 매 공격마다 넉백을 주는 사드스태튜, 빙결 기술을 쓰는 공중몹 콜리플라이 메이지까지 섞여있어 근딜은 곤혹스러운 곳이기도 합니다.
- 그래도 랩업은 잘 된다.. -
아무튼, 그렇게 맵의 9시방향까지 꾸역꾸역 정리를 하고 나면,
1구역과 마찬가지로 '가시덤불이 사라졌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2네임드 만다라가 등장합니다.
참고로 이 가시덤불은 처음의 가시문과는 다르게 해체하지 않아도 넘어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보스가 등장하지 않죠.
그래서 왔던 길을 힘들게 다시 되돌아가면,
이렇게 2네임드를 잡게 됩니다. 이 두꺼비(?)는 독계열의 브레스를 사용하는데, 그것도 1넴 머지에 비하면 애기똥 수준인지라 쉽게 잡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시면 알겠지만, 이 공허의 가시숲은 모든 보스전에 쫄 몬스터들이 함께 배치되어 있습니다. 링커가 높은 효율을 보일 수 있죠.
이렇게 만다라를 잡고나면 1000실버도 안되는 돈을 벌고, 이제 마지막 보스를 만나러 가게 됩니다.
2-3. 만다라 Kill ~ 3네임드 래밴자드
이 구역은 위에서 봤던 몬스터들이 총 동원되는 구간이며, 추가로 웬디고 궁수, 부베 전사, 부베 추적자(연속 찌르기)가 등장하는 곳입니다. 물딜 마딜이 모두 아프지만 그래도 힐이 여러 명이거나 탱이 있다면 버틸만 하실거에요. 꼭 진행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도 빠른 광역처리가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모든 쫄을 처리하고나면 '마지막 관문이 열렸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래밴자드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 맵은 1네임드가 제일 어려워요. 이 아이도 2네임드처럼 독 기술을 시전합니다. 파이어 필라가 있다면 이건 포이즌 필라와 같은 느낌이랄까요?
또 쫄들이 같이 있어서 좀 아플 뿐이지, 피통은 순식간입니다. 다만 조금 다른 점에 있다면 가만히 있지 않고 '빠르게' 맵 여기저기를 누비는 패턴이 있으므로, 빠르게 잡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 맵은 시작할때도 10초, 마지막 보스가 잡힌 후 탈출까지도 30초로 대기시간이 짧은 편이므로 래밴자드를 잡았다고 바로 앉지 마시고 남은 쫄들로 경험치를 조금이라도 올리다가 팅겨지듯 나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3. 조합은?
제가 돌면서 제일 힘들고 시간을 잡아먹는다고 느꼈던 지점은 바로 몹들이 '도망'을 너무 잘 친다는 점이었습니다.
링커분이 몰아놓아도 한꺼번에 처리되지 않는 몬스터들은 다 달아나서 실피인 상태로 이탈하는데,
얘들 때문에 결계가 열리지 않아 맵 전체를 흩어져서 찾아야하는 점이 많이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1펠이 있으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적었다시피,
보스 전투 지역에도 쫄 몹이 상당히 많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링커가 있다면 그 많은 쫄들을 잡을 때에도, 보스를 잡을 때에도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됩니다.
쫄 구역의 마법 몬스터들은 빙결까지 시전하며 궁수 몬스터들의 원거리공격은 꽤 아픕니다. 그래서 힐러도 있어야겠고요.... 네... 뭐...
꼭 가려서 받을 필요는 없겠지만 1탱 1링 1힐은 있어야 돌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셋 중에서 정말 꼭 필요한게 뭔가 꼽으라면 저는 힐을 꼽겠습니다.
3인이나 4인 팟의 경우에는 도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시간 측면에서 손해를 많이 볼 겁니다.
한 번 돌 때마다 5인이서 20~25분 가까이 잡아먹었는데, 그 이하의 인원이라면 파티 구성을 촘촘히 하지 않으면 많이 힘들겠죠.
4. 끝
공략을 기억하는 것이 어려우시다면, 중앙에서 12시 -> 9시 -> 3시 -> 6시 이렇게 기억해주시면
진행방향 보시기는 편할 듯 합니다.
이걸로 공략을 줄이겠습니다. 130부터 145까지 르귄을 돌고, 또 바로 160까지는 높은 효율로 렙업할 수 있는 던전이 생겼으니 많이들 가보시길...
여길 5인으로 도는 게 양봉지 2인 팟보다도 경험치 효율이 좋습니다. (실버는 손해라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트오세 공략은 처음 써봤는데,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거나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눕지만 마세요!
Amorphous
Amorphous
수리비 팁 : 스콰가 대장장이보다 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