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핑의 원리와 효과
아이온 인벤 공식 기사 링크
요약 하자면
화물칸 한 칸이 꽉 찰때까지 기다려서 출발하는 것을
화물이 오자마다 덜찼어도 바로 출발하게 하는 세팅이라고 보면 됨.
- 국내 패핑의 기원
패핑의 시작은 TCP 옵티마이저라는 외국계 프리웨어 입니다.
이걸 처음 사용하던 국내 유저들은 제가 아는 한에서는
' 마비노기 ' 궁수 유저들이었죠.
리볼버라는 마비노기의 석궁 스킬 사용에 패핑의 효과가 아주 좋았기에 06~07년 무렵
아름 아름 [마비노기 타임즈] 같은 마비노기 커뮤니티에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MMO계 전반적으로 퍼지기 시작한건
' 아이온 '이 등장하고 나서 입니다.
아이온은 09년 당시 피시방 점유율 50%을 넘으면서 지금의 롤보다 더 인기 있었구요.
대한민국 게임 하는 사람들 중 아이온 안해봤다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흥행이었죠.
이 아이온의 스킬 사용에 패핑의 효과가 확실히 알려지면서 tcp 옵티마이저, 페스터핑 같은
외국계 프리웨어들이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원래 이 패핑의 세팅은 윈도우 레지스트리 설정으로 적용이 가능하지만 복잡하고,
피방처럼 레지스트리 편집이 막힌 곳은 설정이 불가능했기에 전용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있었지요.
또한 기존 외국계 프로그램은 세팅을 하면 항상 피씨를 재부팅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죠.
거기에 재부팅하면 피씨 상태를 초기화하는 피방 관리프로그램이 있다면
피방에서 패핑을 설정하는게 사장님 불러서 풀지 않는 이상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이때 비슷한 시기(2009년)에 3가지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 아이온 인벤에 공개된 피방용 패스터핑 런처
인벤 아이디 호이차란 분이 올린 프로그램으로 정확히는 아이온 런처에 가깝습니다.
안타깝게도 이후에 추가 개발은 없어서 알려지지 않았죠.
사실 피방용 런처에 가까워서 개인 사용자들이 잘 쓰지 않았습니다.
- 아이온 조선에 공개된 ' 패스타 핑 '
아이온 유저였던 개발자가 재부팅을 해야 하는 패핑 설정이 귀찬아서 재부팅없이 적용되게 만들었고
개발자 본인은 이게 ' 재부팅 없이 적용되는 패핑의 원조 ' 라고 합니다.
패스타핑이라 부르는 프로그램들의 원조입니다.
- 이후 등장한 패스트핑
다른 공개 프로그램과 달리 광고 등 수익모델이 들어간 프로그램입니다.
사업자 등록이 된 엄연한 회사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죠.
이 셋 중..
사실 가장 잘 퍼진건 패스타~핑 이었습니다.
패스타~핑 1.3v 은
가벼운 exe 프로그램으로 정말 널리 퍼져서 여기저기 안 쓰이던곳이 없었죠.
문제는 이후에 개발자가 신경을 안쓴사이..
' 패스트핑 '이 자리 잡는데...
이쪽은 유료화 모델을 갖추었고 상표 출원까지 되었죠.
개인적으로 생각해 볼때, 공매 무료프로그램으로 배포한 ' 패스타핑의 개발자' 와
상표 출원하고 유료화를 한 ' 패스트핑 ' 간의 하나의 프로그램을 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함.
어쨌든 10년도 전후로 '원조 ' 라는 것으로 마찰이 일어났는데
패스타핑 개발자와 패스트핑 회사간의 면담이후로..
패스타핑 개발자가 패스트핑 회사에 입사하는것으로 마무리 된걸로 기억합니다.
이후에 13년도 쯤 패스트핑 회사가 문제가 생기면서
패스타핑 개발자가 퇴사하고 나와서
자기 프로그램을 개선에서 패스타핑 리버스 버전을 공개합니다.
15년 즘에는 패스트핑 한메크로사 사장하고 패스타핑 개발자간의 고소 논란도 있었는데..
자세한건 당사자들 간의 얘기라 내막은 알수가 없죠.
- 개인적으로 평하자면
패스트핑은 광고화 유료화 수익을 위해 성능을 분활하고
설치할때 광고 애드를 체크해야 했기에 절대 쓰지 않았던 물건입니다.
저는 파코즈의 아이벨로시티가 나오기 전까지는 패스타핑 1.3 버전을 사용했었죠.
아이벨로시티 같은 경우
엄밀히 말해서 패스트핑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인터넷 사용 최적화 프로그램인데 거기에 게임을 위한 셋팅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경우죠.
컴퓨터 전문 커뮤니티인 파코즈의 유저가 개발한 프리웨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