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한창 배틀리그에 관심이 많아진 라이마 서버의 힐러 프레지아 라고 합니다.
현재 팀 배틀리그의 시스템에 대해 정말 불만이 많아 이글을 적으려고 오늘 인벤에 처음 가입해서 작성해보네요.
첫째. 랭킹이 올라갈수록 매칭시간이 길어집니다.(지금 현재 한시간 매칭잡으면 한판합니다.)
저는 한시간동안 운좋으면 두경기, 어쩔때는 한경기.. 어제 오늘 그랬네요. 11렙 경카를 못먹습니다. 고로 랭킹이 올라가면 폐인아닌이상 경카 못받습니다. 저 순수 힐러입니다. 일퀘 포기한지 오래됐습니다. 저번주 까지는 하루에 11렙 경카 하나 먹는게 그리 어렵지 않았으나 지금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일퀘도 포기, 배틀리그 경카 포기 하기에는 뭔가 억울하네요.
둘째. 팀 배틀리그 진행중 강제종료를 하면 아무런 패널티가 없습니다. 저는 이게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오늘도 저랑 20위권 님빼고는 10위권 랭커 3명 다 강종 → 랭킹 1위에서 2위로 내려갔네요)
참고로 저는 2번 튕긴거 외로는 강종한적이 없네요.
이걸 악용하면 그냥 일주일 시간 비워두고 팀이 질것같으면 강종하면서 폐인짓하면 10위권내로 실력이 좋든 나쁘든 누구든 다 올라올수 있습니다.
저는 팀운이 좋아서 5위권안에 들었지만, 랭킹이 올라갈수록 악용하는분들이 참 많이 보이더군요.
배틀리그 중 강제종료를 하면 1패로 수정하는게 시급합니다.
셋째. 클래스 벨런스가 심각합니다.
지금 현재 트오세의 PVP 컨텐츠는 팀 배틀리그와 길드전쟁이 있는데, 가뜩이나 컨텐츠가 많이 부족한 트오세에서 PVP를 즐길만한 직업은 너무 한정되어 있습니다.
제가 플닥이지만 사실 상대편에 클레릭 계열이 없고 저희 팀에 제가 있으면 승률은 90프로 이상입니다.
이건 제가 잘해서도 아니고 직업빨이죠.
솔직히 몇몇 PVP극강 직업과 있어봤자 별로 도움이 안되는 직업이 극명하게 갈립니다.
모든 직업이 다 재미있는 배틀리그를 절대로 즐길수가 없는 구조이죠.
그래서 항상 보던 직업만 봅니다..전 다양한 직업과 재밌게 즐길수 있는 리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벨런스 맞추기가 너무 힘들다면 상성관계라도 신경써서 만들어서 모든 직업이 동참할수 있는 리그가 되어야합니다.
(소드맨님,아처님 보고싶어요 ㅠㅠ..)
넷째. 랭킹그룹이 너무 고정화 되어있습니다.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게 없어서 제가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여태 경험해 온거를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누가 많이 배틀리그를 참여한거와는 상관없이 웬만하면 랭킹그룹이 고정화되어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거의 보던사람을 보게되죠. 물론 배틀리그를 즐기는 인원이 적은것도 그 이유중 하나 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랭킹 그룹의 고정화 때문입니다.
전 주의 랭킹그룹들이 새로 시작되는 리그에서도 고착화되어 웬만해서는 그 그룹을 벗어나기 힘든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전 주에 상위 랭커들은 주 초에 전혀 리그를 하지않다가 주 중에 리그를 한 두게임 하더라도 상위 랭킹부터 시작이 됩니다. 저를 예로 들면 전 주 랭킹 3위에서 금주에 딱 한게임 했더니 랭킹 1위로 시작하더군요.
딱 한게임 했는데 말입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저랑 같은 편이었던 상위권분들이 강종으로 다 나가는데 워록님과 함께 끝까지 둘이 했더니 패배 기록으로 밀렸네요.)
새로운 주가 시작되어 새로운 리그가 시작되면 전 주의 승률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그룹과 승률을 초기화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다섯째. PVP의 기본이 안되어있습니다.
이건 구지 설명 안드리겠습니다. 시작위치버그, 장판악용버그 ,장판기가 보이지 않는문제 등등등 너무 많아 나열할수도 없군요. 사실 이게 첫번째로 썼어야 할 문제지만 저도 계속 하다보니 그러려니 하는 안일한 생각에.. 다섯번째로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이게 첫번째 이긴 하죠.ㅠㅠ
이렇게 장문으로 길게 서술했지만 제 결론은 좀 더 재미있는 공정한 PVP를 더욱 더 많은 유저들과 즐겁고 재미있게 즐길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프레지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