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티크 화면 색상 조정하는 기능 몇시간전에 알게되서(...)
화면 조정한다음 색칠한건데 눈 색이 이쁘게 잘됐네요 ㅋㅋ
불타라~~
그리고 이번에는 심심해서 오랜만에 과정샷도 준비해봤어요
전 그냥 일일이 다 그린다 파라 딱히 꼼수랄게 없어서
별로 그림 그리시는 분들한테 도움은 안됨()
과정샷은 보실분만 보셔요.


스케치 : 30분 ~ 1시간정도
제 그림은 스케치 시점에서 대충 어떻게 완성될지 정해지는 거라 가능한 정성껏 그리는데
귀찮음 왕이라서 정성껏 그려도 대충..
툴은 페인터 70% / 포토샵CS3 30% 정도 비중으로...

선화 : 1시간정도
다리는 어차피 짤릴거라 그냥 대충 제대로 바닥에 서있다를 확인할 정도로만 그려둠()
스케치에서 좀 못난이같은 부분도 선화에서 고쳐요...
볼따구 없애느라 좀 얼굴 성형수술 많이해줌()
레이어는 많이 조정하게되는 눈만 분리하고 나머지는 그냥 한 레이어에...

마스킹 : 20분..?
격렬하게 영역지정.. 제가 누구보다도 빨리할수있는 마스킹..
페인터는 색붓기 기능 고자라서 영역지정은 포토샵으로
면이 맞닿는 색 없이 레이어 한 5개~7개정도에 나눠서 부어주고 눈도 따로따로...
마스킹을 꼼꼼하게해야 나중에 색칠할때 편해요

기본 색칠 : 2시간쯤
전 페인터에서 칠하는데 요새 대세는 클립스튜디오인듯...
저도 써보긴 했는데 십년가까이 페인터만 써서 딴걸 잘 못쓰겠네요
도중에 머리색은 옷 색에 맞춰서 좀 난색계열로 변경...
불은 hard light 같은 막 빛나는 옵션의 레이어 하나 만들어서 거기에 적당히 빨강 노랑색 섞어서 ...
밑색이랑 이 단계의 차이가 제일 크지만 말그대로 그냥 일일이 칠하는거라서 이부분을 어떻게해요..?
라고 물어보셔도 그냥 일일이 빛 방향에 맞춰 칠합니다...라고밖에 말할수 없는 고통...
명암 배색은 그냥 평소 일상에서 보이는 풍경이든 잘 찍힌 사진이든 그림이든
일단 살면서 보이는 색의 배색을 외워놓고 거기에 적당히 될대로 되라 하면서 칠합니다
가끔 모작연습도 함

마무리 : 30분쯤
칠한거 포토샵으로 가져와서 반전해서 이상한부분들 조금씩 고치고
빛나야될부분 빛나게해주고... 색 좀 입히고 싶은데 좀더 씌워주고
눈동자랑 머리카락이랑 겹치는 부분 좀 투명하게 해주고 선도 면 색이랑 너무 차이 안나게 눌러주고
뭐 그런것들을 해주면
끝... 사람만 하나 있다 치면 대충 6시간 정도 걸리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