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러] '소펠템'을 '소하템'으로 바꾼 후기

'소펠템'으로 10랭까지 바라보겠다고 마음먹다가 양손검이 끼고 싶어 마시니 투핸드를 만들고 '소하템'으로 랭초를 하였습니다.

바꾼 소감은 기분상으로는 좋았고 성능상으로는 미미한 장점과 많은 단점이 있었습니다.

'소펠템' 당시에는 일 : 대다수 의 싸움으로 멋을 느꼈었지만 스킬이 빈약해 수많은 몹을 처리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스킬로 몹이 많이 죽지않아 평타로 떄리는 시간이 많았죠.(사실 이런 상황은 템플러를 택하였기에 생긴 문제입니다만 반론은 받지않겠습니다. 템플러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랭초하여 '소하템'으로 오니 일단 사냥시간 면에서 조금 이득이 있었고, 스킬로서 몹을 죽일 수 있어 평타로 때리는 시간이 많이 줄었으며, 스킬들이 소펠템 보다 호쾌하여 즐거웠습니다. 다만 역시 도발의 부재는 큰 손해로 다가왔습니다.

일일이 몹의 어그로를 끌어야하며, 도발시 만큼의 몹도 몰리지않아 기껏 호쾌한 스킬로 소펠템만큼의 몹하고 싸우는 것은 어려워져서 그 점은 참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체력관리도 힘들어졌습니다.(이래서 방패 방패 하시는듯...)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맨 처음 템플러를 할려고 했던 것은 공식홈에서 모탈슬래시의 영상을 봤을 때였습니다. 여 템플러가 롤로팬서 양손검을 가지고 그 스킬을 쓰는 데 거기에 첫 눈에 반했던 것이죠. 그러다가 인벤에서 어느 분이 올리신 한손검 템플러를 보고 이것도 괜찮다 싶어 한손템플러를 했습니다만... 역시나 첫번째로 콩깍지가 씌였을 때의 양손검 템플러를 잊을 수가 없어서 그만! 랭초를 해버렸지요.(언제 제가 댓글로 한손검이 성능상 나은 것같아 한손검 템플러를 추천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지금도 그 생각은 바뀌지 않습니다. 단지 양손검이 더 끌려 저는 랭초를 했습니다.)

그런데 좀 신경쓰이는 것이 있다면 10랭이 나온다고 했을 때의 트리 선정입니다.

'소펠템' 일때는 10랭은 무르로 가면 되었는데! '소하템'은 뒤에 붙을 8랭이 없어서 ㅋㅋ

머 아무튼 성능은 때려치고 양손검으로 모탈슬래시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