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내역의 비교는 기억력 부족과 귀차니즘으로 인해 무리고 큰 변화점을 주로...
1. 하이랜더
삭제된 스킬: 버티컬 슬래쉬, 스컬 스윙-버티컬 슬래쉬는 삭제되도 별반 아쉽지 않은 단타, 한정부 기술이라 그러려니 했지만, 스컬 스윙의 삭제는 좀 뼈아팠습니다. 나름 흔치 않은 방어구 감소형 디버프 스킬인데...
변경된 스킬:
-카타스트로크: 차지 속도가 매우 빨라졌으며, 베기로 타입 변경. 한때는 초창기 하하맨의 쪼렙 보스 잡이용 기술로 널리 알려졌지만, 갈수록 왜 써야 하는지, 존재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기술이었지만, 차지라는 고유의 개성은 유지한채 타입의 변경과 차지 속도의 변경이 이루어진 기술. 광역기로는 꽤 준수하게 사용 가능합니다만 여전히 오버힛0짜리 기술이라는 아쉬움이...
-스카이라이너: 쿨이 증가하고(20초), 대신 출혈 대상 적에게 3타(짭연타)로 변경. 어쨌든 딜이 상승은 했습니다. 쿨이 늘었지만, 딜이 크게 증가한 편이기 때문에, 출혈과의 조합을 통해 강력한 순간 단일딜 기술로 효과적인 기술이라는 캐릭터성은 유지했습니다.
-뮬리넷: 오버힛 3회로 변경. 스컬스윙이 있던 하이랜더의 최종 기술 자리를 차지한 기술. 충격 증뎀은 여전해서, 충격을 걸 수 있는 다양한 스킬들(크라운, 존하우, 드래곤 소어 등)과의 조합이 좋습니다. 특히, 이런 충격 거는 기술들이 대부분 오버힛0짜리 기술이라는 점에서, 타 직업으로부터 충격을 땡겨오는 시도 또한 필요해보입니다.
-크로스컷: 기존 오버힛 2에서 0으로 변경. 덕분에 출혈 걸기가 조금 애매해졌습니다. 결국 하이랜더 단독으론 스카이라이너의 딜이 오히려 감소하는듯한 느낌도 들 정도. 결국 출혈을 타 클래스로부터 땡겨와야 하는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마타도르를 하이랜더의 파트너로 선택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
추측하는 개발진의 의도: 하이랜더의 광역 능력보다는 단일 딜 몰아치기 능력 쪽에 집중하는듯한 모습. 스카이라이너, 뮬리넷이라는, 민첩 상승에 따라 시전 속도가 달라지는 기술에 딜상승, 오버힛 추가 등을 통해 강력한 딜몰기형 클래스로 디자인한게 눈에 보임.
2. 도펠죌트너
삭제된 스킬: 살격. 숱한 넉백 기술 중에서도 유명했던 홈런기, 삭제될 만 한 기술...
변경된 스킬:
-사이클론: 도펠의 성명기이지만, 잦은 변화로 부침이 심했던 기술. 특히 라비지를 찍으려고 투자해야 하는 포인트가 과연 효용이 있는가로 갑론을박이 펼쳐진 기술이었는데, 최종 기술로 바뀌고, 특성 투자에 자유가 생기면서 많은 도펠들이 환영하게 된 주요 변경 요인 중 하나. 라비지는 사랑. 쿨도 고작 20초.
-존하우: 연타 특성이 날라가면서 딜이 나락화. 그냥 츠, 레 시동기로써의 의미+충격 디버프 셔틀로써의 의미만 존재.
-츠켄+레델: 존하우, 즈버크하우(연계 특성 투자시)를 사용해야 짧은 시간 츠켄에 대한 사용이 가능, 츠켄을 사용해야 즈버크하우가 사용가능하다는 콤보 기술화로 변경. 실질적 단일딜은 츠켄+레델에서 나오기 때문에 결국 딜을 제대로 뽑기위한 준비단계가 발생했지만, 후술할 즈버크하우 덕분에 지속딜은 매우 훌륭해짐.
츠켄엔 충격, 레델엔 출혈 조건부 증뎀이 되기 때문에 각종 디버프를 잘 뽑아오는 것도 중요해짐.
-즈버크하우: 베기 증뎀 기술에서 출혈 유발 기술로 변경. 또한 오버힛이 3회가 되었으며 연계 특성을 투자하면, 즈버크하우가 츠켄, 레델의 시동기가 되기 때문에 결국 존츠레이후 즈츠레*3이 되서 지속딜은 매우 훌륭해짐.
추측하는 개발진의 의도: 어디에 넣어도 잘 어울리는 만능캐. 단일딜의 시동 걸리는 속도가 좀 맘에 걸리지만, 대신 지속딜이 강력한 편이며, 라비지 사이클론의 광역 능력은 이야기하면 입아픔. 다만 라비지 찍히는 레벨까지는 좀 답답...그리고 도펠 마스터 스킬이었던 터프가 살아남아서 치명타나 광공비에 도움주는 것도 좋지만, 스태미너 떨어지는건 살짝 짜증;
3. 바바리안
삭제된 스킬: 헬름쵸퍼(하카펠로 감), 자이언트 스윙, 야성. 정작 임바우얼, 스톰핑 킥은 왜 살려뒀는지 아직도 미스테리. 자이언트 스윙은 사용하기 너무 애매했고, 사이클론이랑 결국 뭔가 좀 겹치는 면도 있고 버그도 많았던걸로 기억해서 삭제될만 했지만, 임바우얼은 너무 긴 딜레이, 스톰핑 킥의 사용의 난해함을 고려하면 뭔가 좀; 변경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은데, 이걸 바바의 개성이랍시고 살려둔 제작진의 의도를 잘 모르겠음.
야성은 있어봐야 결국 조작의 불편만 야기하는 기술이었다는 점에서 잘 삭제된거라 봅니다.
변경된 스킬:
워크라이: 광역 방깍과 증뎀이란 점은 동일하지만 디버프 연장 패시브가 날라간게 좀 아쉬운 기술. 사실 예전 바바의 전직 이유의 8할은 워크라이 디버프 연장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클리브: 쿨=디버프/버프 지속시간이 되었다는건 좋지만, 오버힛이 3>0이된건 치명적. 바바 1클을 가는 이유가 클리브였다는걸 생각해보면; 베기 증뎀은 여전하지만 오버힛이 없어서 사실상 예전처럼 활용하는 건 어려워졌고, 단일대상으론 여전히 좋은 기술. 넉백이 되기 때문에 넉백 시동기로써의 역할도 할 수 있는건 장점.
프렌지: 이젠 바바를 타는 이유가 워크라이보단 프렌지에 방점이 찍히게 되는 변화. 기술로 중첩이 되고 지속시간이 없고, 3초마다 중첩이 까이는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데미지 증가 40%, 공속 250증가에 준하는 버프가 페널티 없이 유지된다는건 큰 장점.
추측하는 개발진의 의도: 보급형 도펠. 어디에 넣어도 보편적인 광역 딜링이 가능하고 딜 버프가 된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반대로 지속딜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결국 어느 클래스의 보조 클래스로는 좋지만, 주력이 되기는 약간 애매한 클래스. 하지만, 이 말은 다른 특정 클래스를 꽃피우기 위해서 들어가기는 좋은 클래스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결코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음. 하이랜더가 단일, 도펠이 광역과 단일, 펜서가 단일 쪽에 방점을 찍는다면 바바는 딜링 보조에 방점을 찍는 느낌.
번외. 마타도르
마타는 예전에 잘 해보질 않아서 변경이나 추가, 삭제된 부분을 잘 모르고, 장점을 꼽아보자면.
일단, 도발이 존재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30초쿨에 25초 지속이라 오버힛이 없다는 게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공격형 클래스 구성에 도발이 있다는 건...펠타 안타도 되는건 장점이라 생각.
전반적으로 바바와 유사한 형태이지만, 딜뻥이 아닌 치명율뻥에 방점을 찍는 딜링 보조 클래스라는 느낌.
치명타 쪽과 상성이 좋은 도펠과는 호흡이 좋고, 마타를 타게팅 하는 적에게 출혈을 거는 피카도르는 도펠, 하이랜더 양쪽 모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소소한 딜 보조가 된다는 느낌.
광역이 부족한 조합일 경우, 코리다 피날레의 광역딜도 준수한 편이고, 백슬라이드도 1만 투자해도 나름 사이클론 같은 광역기와의 호환이 좋다는 점을 생각하면 괜찮은 선택.
다만 확실한 탱커가 있는 조합으로 던전을 가는 경우, 마타도르의 역량이 반감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미래성은 불확실하지 않을까...하는 생각.
드라군이 현재 엉망진창인 상태이고, 펜서, 도펠이라는 전통의 강호가 부활한 가운데, 이를 보조하기 위한 클래스 조합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그리고 이러한 펜도라는 눈에 띄는 조합에 가려져 있는 숨은 보석은 무엇인가 알아가는 과정이 한달 정도는 재밌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아무래도 밸런스를 얼마나 제대로 조정해나가느냐가 중요하겠죠.
조합의 구성으로 보자면, 하바도, 하마도, 마바도처럼, 도펠을 중점으로 이를 뭘로 보조하느냐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마바도: 광역과 도펠 딜 보조에 방점을 두는 조합. 딜뻥과 치명타뻥을 바바, 마타로 밀어주고, 도펠의 딜사이클을 최대한 보조하는 기술. 광역기도 화려한게, 코리다 피날레, 사이클론, 파운싱, 사이즘이란 광역 기술을 모두 가져가기 때문에 굉장히 강력. 다만, 단일딜은 거의 도펠 기술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단일딜링 능력에 의구심이 좀 생길수는 있으나, 그래도 마타, 바바의 딜링 보조를 기반으로 순간 폭딜과 지속딜이 준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충분한 조합.
하바도: 전통의 하바도. 전통이란 말이 주는 안정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 다만 맨날 하던 가락이라 지루할 수도?
하마도: 바바를 빼는 대신, 그만큼 단일 딜링 쪽을 좀 더 밀어주는 느낌. 크로스가드의 제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아직 알 수 없지만, 크로스가드가 양검 탱킹으로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면, 나름 도펠 메인탱커겸 딜러라는, 독특한 캐릭터성을 가질수도 있는 캐릭이라고 생각.
개인적으론 드라군, 하플라이트, 랜서, 캐터프랙트, 레티아리이를 잘 조합만 해도 한창, 양창이라는 예쁜 조합 구성이 나오고, 펜서, 마타도르, 로델레로, 무르밀로, 펠타스타를 잘 조합해도 괜찮은 탱커가 나오기 때문에, 이쪽 부분에 imc가 밸런스 조절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