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레벨도 얼마 안되고, 키우는 거라곤 하하맨하고 클레릭 계통 밖에 없다는걸 먼저 주지시켜드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클레릭 키우다가 하하맨 키우면서 느낀게
처음 -> 스라 나쁘지 않네? 무쿨기에다가 2번이나 때리고.
중간 -> 그런데 이거 마나 소모가 너무 심한거 아니야?
마지막 -> (출혈 안걸리는 인던 몹 치면서) 스라 정말 좋긴 좋은건가? 이게 OP스킬이야?
이런 식이다보니까 제 내부에서 스라에 대한 인식은
1) 장점 : 무쿨기, 나쁘지 않은 성능, 출혈 증가데미지시 막강한 성능
2) 단점 : 어마어마한 물약소모(무슨 돈던지기 스킬 쓰는 느낌), 미묘한 판정(평타보다 좁은 느낌?)
이런 느낌이라, 좋긴 좋지만 한계가 있는(출혈 안걸리는 몹한테) 스킬 정도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여기서 왜 너프나 OP이야기를 보면 암담해지느냐.
그건 스라 가지고 꿀 좀 빨아야하는데,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
그렇게 사기에 OP라고 이름이 자자한 스라가 막상 써먹으면서 느끼는 체감은 그리 사기급까지는 아닌거 같은데,
그럼 도대체 다른 클래스는 얼마나 암담한거야? 라는 생각 때문에 암담해집니다.
사실 전게나 성게 눈팅하면서 이것저것 다른 클래스에 관심도 많이가고 키워보고 싶어지는데,
유독 소드맨 계열은 손이 안가는 이유가 이거... 사실 요즘 3핲의 피네스트라 뽕이나 로델의 회피이동이나
펜서의 룩이나 캐터의 임페일러 같은거 때문에 이쪽으로 부캐 하나 더 키워보고 싶은데,
저런 글 볼때마다 정말 암담해져요.
하하맨으로도 이런 느낌인데, 다른건 도대체 어떻게 키우냐는 거죠...
덤) 사실 쿼3맨과 하하맨 싸움은 별로 의미가 없는게, 원래 원거리 계통은 어딜가나 효율적이지 않나요?
특히 솔플이나 이런거 관련해서, 원거리니까 가능한거 아닌가 싶네요. 소드맨한테 뎀감20%나 피뻥 줘봐야
결국엔 물약 벌컥벌컥 들이키면서 본전도 안남게 사냥하는게 보통이고. 인던같은거 해보면 소드맨5 팟이 제일
헬팟이 되거나 암 걸리는 이유도 비슷한 이유고요. 하여간 쿼3맨과 하하맨 논쟁은 런닝샷이 사기라기 보단
쿼3맨이 좋은거고 하하맨이 사기라기보단 스라가 좋은거라고 봄. 뭐가 다르냐고 하실 분이 있을 수 있는데,
버프형 스킬과 단일 공격기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걸 비판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