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오] 오늘의 일기

90제 던전은 아직도 쪼랩던전이지만 90 크리오에게 있어서는 너무나도 어려운 던전이다.

 

파티원들의 딜량의 많아야 1/3 밖에 안되는 시점에서, 나는 딜러이기를 포기했다.

 

파티 중 링커가 있다면 조인트, 행낫을 쓸 때, 뒤에서 아이스파이크를 걸어주고,

크리비가 엉뚱한 곳에 바이아스를 쓰면, 롤링으로 몹을 몰아 바이아스 장판으로 달려가며,

탱커가 하두 쳐맞아 비몽사몽이 되면, 적당한 곳에 필라를 써서 몹을 모았다.

심지어 새퍼가 브룸을 쓰면 그곳에 필라를 시전하여 몹의 이탈을 방지하였다.

 

활쟁이, 마법쟁이 몹은 멀리서 볼트로 얼리고

모여있다면 아이스파이크를 시전하였다.

 

점검이 끝난 8시부터 11:40분 까지

인던 초기화를 포함하여 인던을 열 번 돌았다.

 

딜은 포기했지만, 그나마 가진 장점으로 파티원들을 도왔다.

뿌듯하지만 슬프다.

 

 

 

아르데가 안나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