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던을 돌고, 래밸업이 아닌(?) 래밸업을 하고왔더래죠.
인던덕에 90에서 103이 되도록 카드하나 안 먹고 랩업을 한 것이죠.
그로인해 4랩 카드가 80장, 5랩 카드가 250장 정도가 있는데, 왠지 카드 모으는게 재미있어서
현 랩을 기준으로 +10 되는 맵을 찾아다니며 퀘를 깼습니다.
무슨 도장깨기도 아니고ㅋㅋ
마침 100 래밸을 넘었기에, 일퀘에도 도전했는데
퀘 다섯 개 중 깰만한게 두 개 뿐이어서, 두 개만 깨고 나머진 포기했습니다.
뭐, 운이 안좋은거죠-_-
사냥하다 얻어먹은 카드 두 장 까지 합쳐서 6래밸 카드는 60장 정도 있습니다.
모은 카드를 전부 다 쓴다면, 경험치 시뮬레이터 기준으로 120 ~ 121이 됩니다만, 왠지모르게 카드를 쓰기가 아까워지는군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기어코 어제 그 한계를 느꼈습니다.
필드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으나, 등장하는 몹이 '하이 부베' 였는데, 근접몹은 어차피 멀리서 파이크 몇 번 찔러주면 끔살이니 상관 없지만, 문제는 궁수였죠. 이놈들이 스킬을 쓰는데, 스파이럴 샷? 뭐, 아무튼 멀티샷마냥 여러발을 한번에 날리는데 나름 체력을 찍었다고 생각하는 제 캐릭이 그거 두대맞고 누웠습니다. 대략 다 맞으면 피가 2천 ~ 3천 까이는것 같더군요. 처음에는 여기 궁수는 굉장히 더럽구나고 생각하고 최대한 피해갔는데, 문제는 퀘스트가 문제였죠.
망가진 부엉이상을 불태우는건데, 등장 몹은 적어도 10마리 이상이고 그중 궁수가 반드시 두 마리 이상 껴있습니다.
이게 궁수를 잡고 그들이 떨군 화살로 부엉이상을 태우는건데, 궁수를 다 잡아도 또 나옵니다. 제한시간은 덤ㅋㅋㅋ
물약빨로 버텨가며, 부엉이상에다가 화살을 넣으려해도 넣는 시간이 3초가 걸리는데, 그 사이에 쳐맞고ㅋㅋㅋ
솔플로는 도저히 깰수가 없더군요.
뭐, 아무튼 저 망할 부엉이퀘를 제외한 모든 필드는 다 돈것 같습니다.
오늘 인던 좀 돌다가 할거 없어지면 카드 냠냠ㅋㅋ
여담이지만 마탑은 크리오 짱짱맨!
드레이크가 두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