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내와 끈기
크리오의 장점은 결빙입니다. 그게 끝이에요. 그러면 우리는 이걸 특화해야 합니다.
결빙의 특징이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때리고 넌 맞는다"입니다. 즉, 일방적으로 두들겨팬다는 의미에요.
그렇다면 딜이 박히는 이상 우리는 결빙 지속시간 초기화를 이용해서 미친듯이 때려야 합니다.
2. 레벨
수많은 유저가 말합니다. 이런 무기가 좋다. 이렇게 템 세팅을 하는 것이 맞다...
사실 솔플러에겐 의미 없습니다. 그냥 꼴리는거 끼세요. 그렇다고 15제 무기 끼진 마시고 렙에 맞는 무기...
어차피 이 게임의 진행 방식은 레벨입니다. 무기가 아니에요. 내가 몹보다 레벨이 높다 = 이긴다 의 공식이 있습니다.(마인로더랑 160던전 속이 메스꺼운 새끼 제외)
그래도 약간의 딜을 챙기시고 싶으시면 역시 아르데와 로드
이제 좀 세부적으로 들어가보죠.
우리에게 답은 전투 지속력과 기동성입니다.
전투 지속력은 결빙으로 해결되지만 기동성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아이스 볼트입니다.
차징형이지만 일단 움직이면서 시전할 수 있고
타게팅 스킬이라서 컨트롤키로 락온하면 스킬 키를 때는 순간 바로 뒤를 돌면서 쏘죠.
또 오버히트 3이면서 쿨이 15초 남짓 하기에
스킬을 매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볼 평평평평평평 볼 평평평... 이런 식으로.
하지만 아이스 볼트는 결국 몹을 해치우는 결정력이 부족하죠.
그것을 해결해주는 것이 아이스 파이크입니다.
아이스 파이크의 순간 화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며
크리오의 밥줄 스킬이라고 해도 과연이 아니죠.
거기에 다단히트라서 웬만큼 몹이 몰려있지 않은 이상 광역 공격 비율에서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파이크도 단점이 있습니다.
오버히트 2에 쿨이 30초가 넘는다는 것이죠.
즉, 몇몇 정예몹은 이걸로는 안쓰러집니다.
아이스 월은 이걸 위해 존재합니다.
단순히 용병소개소 길막용으로 쓰는 스킬이 아니라
아이스 월의 파편으로 쉽게 안죽는 정예몹을 상대하는 것이죠.
근데 아이스 월은 많이 깐다고 해서 딱히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어차피 근접평타로 한 번에 칠 수 있는 벽은 최대 2개고
월을 더 찍는다고 해서 파편이 더 나가는 것도 아니며
스킬을 찍으면 벽을 더 설치할 수 있다는 것과 벽이 좀 더 튼튼해지는 것뿐인데
과연 쿨 50초짜리 스킬에 그렇게 투자를 해야하는가라고 생각한다면
솔플러 입장에선 글쎄올시다네요.
저는 크로노와의 연계를 생각해서 스초권을 이용, 월 9렙(7 + 2[아우드라])을 찍을 생각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거스트입니다.
음...
전 잘 쓰고 있어요.
결빙해제가 신경쓰이신다면 잘못쓰고 계신겁니다.
결빙 해제란 상대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즉, 막타에요 막타.
무빙평캔이 더 빠르다고요?
네. 아마 그럴겁니다.
근데 평타가 광역이 아니라서 좀 아쉬울 때가 있죠.
그럴 때 씁니다.
위에서 설명한 스킬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의 몹이 오거나
빠르게 잡몹을 처리해야겠다 싶을 땐 스노우 롤링을 씁니다.
크리오의 꽃, 오픈 월드 트오세였지만 지금은 그냥 그런 눈덩이...
몹이 상태 이상기 쓰면 바로 눈덩이 풀리고요.(특히 거스트)
렉이 발생하면 눈덩이는 굴러가는데 안에 있는 몹은 대미지가 안 박히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버릴 수도 없는게 3/4 히트만 해도 살아남는 몹이 거의 없어서...
그냥 렉만 안 일어나길 바랄뿐...
블래스트는 찍지 마세요. 혹시 인벤 인터뷰 준비하신다면 포즈용으로 좋겠네요.
서브 제로 쉴드 = pvp
프로스트 필라는 던전용. 하나로도 충분.
물론 법게에 크3랭을 두르시는 분들이 많이 없으시겠지만
부족한 저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써봅니다.
긴 글 읽으셨는지는 모르겠는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편하게 겜 하고 싶으시면 파이로를 하시면 됩니다.)
Vidulki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