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오맨서는 솔직히 어그로가 필요하지 않기에, 안찍으셔도 상관없습니다. (괜히 어그로 끌었다가 눈뭉치지도 못하고..)
일단 플레어를 찍는 기준은 2랭까지입니당. 3랭부턴 오히려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찍지마세요.
1랭~2랭 : 파이어 인챈트를 4포인트만 주고나서 남는 1포인트로 플레어를 찍습니당.
(링커를 타신 분들은 이 방법이 필요없으실 수도 있습니다.)
파이로맨서의 스킬구성상, 주로 쓰이는 파이어볼, 그라운드, 필라가 하나라도 빠지면 많이 약해지기에,
비선공 몬스터나 어그로 5마리 초과한 몹들에게 도발용 스킬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물론 평타로 일일히 어그로를 끄는 방법도 있지만, 이 방법은 너무 귀찮을 뿐만 아니라, 먼저 어그로가 끌린 몹들이 마법형 몬스터일 경우 공격을 시작하게 되므로 상당히 좋지 않은 방법이겠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몬스터를 쉽게, 그리고 많이 모아서 잡을 수 있을까.
바로 그 부분을 플레어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플레어는 크리오맨서의 블라스트와 같이 조건부 상태이상(빙결, 화상)이 걸려있어야 딜이 들어가는 스킬이기 때문에,
상태이상이 걸려있지 않다면 딜이 들어가지 않죠.
하지만 몬스터에게는 플레어 스킬이 공격행위로 인식되므로 딜이 들어가면서 생기는 경직이 없이, 바로 어그로가 끌려 달려오게 되는 겁니다.
물론 범위는 조건부 딜링 판정보다 훨-씬 넓습니다. 캐릭터의 앞쪽방향으로 파이어볼을 밀었을 때 벌어지는 거리보다 넓게 인식됨.
위파파사크크를 키우는 저는 이 방법으로 마족수감소같은 폭젠지역이나, 카타콤, 인던에서 탱커가 없을경우 자주 쓰면서 작은 즐거움을 느낍니다.
또한 연계스킬로 사용하는것도 가능하기에..
(플레어 광역도발 → 몹몰이 후 텔포로 어그로 리셋. → 대상을 잃어 잠깐 멍청이가 된 몹들을 향해 필라로 경직 후 딜링)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그냥 3줄요약으로...
1.플레어는 3번의 오버히트와 짧은 쿨타임의 '도발'스킬이다.
2.링커같이 조인트로 어그로를 잡지 못하는 파이로/크리오들이 사용하면 효율이 좋다.
3.단, 딜링기로 사용하려 할경우 매우 쓰레기이므로 차라리 그 시간에 평타를 넣는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