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빙결이 확률이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빙결이 확률이니 아이스 블래스트와 거스트가 자연스럽게 놀게되고 결국 실질적으론 아이스볼트와 아이스파이크만이 공격스킬로 사용되죠.
그런데 중요한 건 아이스파이크는 원거리 스킬을 빙자한 근거리 스킬이라는 겁니다. X, Y축 모두 얇고 짧으니 다단히트를 노리려면 대상에서 1타일정도 떨어져서 써야하는데 선빵을 때리지 않는 이상 선빵맞게 되죠. 가뜩이나 물몸인데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스파이크의 쿨은 30초가 넘죠. 두번 쾅쾅 쓰고서 30초동안 아이스볼트랑 에너지볼트를 날리면서 도망쳐야해요.
나머지 하나 남은 공격스킬인 아이스볼트는 그나마 크리오가 원거리에서 공격하게 할 수 있는 스킬입니다. 그리고 딜은 거지죠. 쿨도 10초를 넘깁니다. 안전하게 해보겠다고 아이스볼트와 에너지볼트만 날리면 딜이 부족해서 몹을 처리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접근해서 아이스파이크를 할 수밖에 없죠.
뿐만 아니라 거스트와 아이스블래스트의 스킬 유사성에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둘 다 조건이 "대상이 빙결상태"라는 것, 그리고 스킬 적중시 "대상의 빙결상태가 해제되거나(거스트) 해제될 수 있다는 것(아이스블라스트)"
이러한 스킬 유사성은 결국 하나의 스킬을 선택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왜냐면 하나를 쓰면 다른 하나는 못쓰거든요. 와우! 딜 스킬이 하나 더 줄었네요!
결론은 크리오맨서는 대충 만든 직업이라는 겁니다.
냉기 마법사라는 컨셉은 나쁘지 않고 스킬의 구성도 그 컨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그 스킬간의 연계를 생각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집어넣은 것이죠.
해결법은?
스킬적중시 빙결 100퍼센트, 아이스 블래스트 또는 거스트의 스킬 변경이 이루어지면 해결됩니다.
개인적으론 아이스블래스트의 스킬 변경이 있었으면 하네요. 스킬 아이콘과 스킬 내용이 연관성 없지 않습니까. 얼음폭탄인 줄 알았는데 실제 설명은 전혀 폭탄과 관련 없네요.
어? 택배가 왔네요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ㅗㅗㅓㅓㅡ
Vidulki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