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베때 BGM 듣자마자 아, 이 게임이 내 인생에 MMO 마지막이겠다, 싶었습니다.
그래픽은 더욱 제 취향이었고, 직업이 많아 선택권이 많다는 건 더더욱.
하지만 마지막 클베 할 때 적어도 1년은 있어야 나오겠네,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뭐 어떤 배경이 있어서 급하게 오픈을 하게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오픈 전부터 불안했는데 이 정도로 미완성일 상태일 줄이야...
제가 해 온 대부분의 게임은 그저 접을 때가 되서, 라는 느낌으로 접었는데 말입니다.
진짜 더 하고 싶은데 견딜수가 없어서 접게 되는 게임은 처음인 거 같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달라지는 것 없는 밸런스.
만렙을 찍어봐야 올라가지도 못하는 대지의 탑 뿐이질 않나...
부캐를 키워봤자 일일 5인던, 5샤울의 짐만 하나 더 늘 뿐이고...
아 내가 애정 들이고 돈 들인 캐릭터들을 이렇게 버려야 합니까 ㅠ
으아아아 임씨 개놈들아 날 고용하면 내가 죽어라 개발할께 으아아아아!!
징징대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어떻게 패치가 잘 되서 돌아 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