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까지만 해도 Gr***님이 위엘 현황 올릴 때에는
다들 '망했네' 정도였지 위엘 자체를 공격하지 않았음.
근데 최근 위엘 논쟁에서 위엘들이 보여준 태도 때문에
눈에 띄게 위엘 반박 입장들이 많아졌음.
어떤 태도냐?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너는 타게 유저고 분탕 종자다.
라는 독불장군식 마인드와 더불어
전체 상향이라는 되도 않는 대안을 들고 나왔기 때문.
전체 상향? 트오세 오래한 유저들이라면
이게 얼마나 가능성 없는 얘기인지 알 것.
위엘을 옹호하는 글보다
위엘을 반박하는 글이 추천 수가 많이 박히는 걸 보고도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지 아직 감이 잘 안 오나 봄.
인벤은 일종의 정치임.
팩트나 옳은 말보다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말을 해야 되는 건데
지금 위엘들의 말은 전혀 사람들의 공감을 사지 못하고 있음.
같은 위엘들끼리 으쌰으쌰 할 뿐.
사람들의 공감을 사려면
왜 사람들이 위엘을 적대하는가를 알아야 함.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위엘이 타 트리들보다 압도적으로 잘 나갔기 때문임.
따라서 공감을 사려면
'내가 그 동안 op였으니까 나를 너프하고 몹도 같이 너프하자'
가 기본이 되어야 함.
만약 위엘들이
'내가 그 동안 잘 나가는 동안 너네들 마음을 전혀 이해를 못 했는데
이제 힘들어 보니까 좀 알 거 같다.
그 동안 나만 잘 나가서 미안하다.
이제라도 너네의 편이 되고 싶다.
내가 오벨이고 이 마방 사태의 원인일 수 있다면
내가 망캐가 되도 좋으니 몹도 다시 같이 너프하자.'
라고 얘기했다면 사람들은 위엘의 편을 들어줬을 거임.
오히려 박수쳐 줬겠지.
하지만 그럴 생각은 없겠지.
왜 내가 망캐가 되야 돼?
라고 말한다면
망캐들의 공감을 얻을 순 없음. 결코.
뭐냐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