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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러] 보조의 딜링 유무에 이런 관점도 있습니다

군밤므
댓글: 6 개
조회: 502
2016-11-18 16:44:26
저는 어릴 때부터 팀 활동을 많이 했고

하나의 팀으로서 행동하는 것에 상당한 재미? 를 느끼는 사람인데요


음 그러니까 다른 분들도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축구 경기를 볼 때 어거지 골이 아닌,

허나 화려한 골도 아닌


순수하게 여러 팀원이 적재 적소에 위치하여

패스 패스 패스 간결한 슈팅 깔끔한 골


같은 걸 볼 때나 해냈을 때 느끼는 재미를 말하는거에요


저 같은 사람들은 하나의 팀으로 무언가를 할 때

누군가가 자신의 역할을 채웠다는 이유로 쉬는 것을 보고 있을 수가 없어요


쉽게 말하면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으면서 어째서 놀고 있는가

라는 의문이 아주 빠르게 튀어나오거든요


아마 이런 생각의 기반은

'하나'의 팀으로서의 '공동체 의식' 같은 것일 거에요


나의 초과된 노력이 나와 내 팀 (거의 친구의 개념이죠 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데,

그 뻔한 가능성을 고의로 무시하는 것은 팀 자체에 해로운 멤버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라는 느낌이 드는거죠.


그런데 이런 관점은 당연히

미리 서로의 신뢰와 정당한 이득 분배가 약속된

정식으로 규정된 팀에서만 타당하다고 볼 수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게임에서 랜덤하게 만난 사람에게 저런 마음가짐을 절대로 강요하지 않아요

타국에 가서 우리 문화를 강요하는 것과 다를게 없으니까요


그렇다해도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죠

저는 이성의 극에 달한 철학자도 아니고

마음 그릇이 무한한 부처도 아니며

누구든 사랑할 수 있는 예수도 아니니까요


아마 저랑 같은 맘에서 불만을 가지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이런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이해를 도와 갈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됬으면해서


적어봤어요

ㅎ_ㅎ;;

Lv36 군밤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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