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목요일.
혹은 다다음주 목요일.
217인던이 현재까지 존재하는 최후의 인던인데, +- 10을 고려하면 결국 230까지가
'정상적인 성장 형태'
물론 230까지 만드는 과정도 중간에 계속 닥사를 곁들이거나 카드 모으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과연 지금 210 이상인 유저들이 정상적인 커리큘럼에 맞춰 성장했다고 보기는 힘듬.
여기서 '정상-비정상'여부는 버그를 사용했다는 게 아니고, '억지로 레벨을 끌어올렸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240이 넘는 최상위 랭커들은 거의 뭐... 게임시스템 자체는 여기까지 올리지마! 라고 제시하고 있는데
특유의 엄청난 폐인력으로 강제로 길을 뚫은 거... 현재 200이 넘는 유저들도 꽤 폐인력을 지녔지만...
어쨌든 230까지는 217 인던이라는 안전장치가 존재했지만
230을 넘어서부터는 아무도 없는 닥사 사냥터들을 독식하면서 억지로 시스템을 넘어선 상황...
과연 1서버라고 하는 아우슈리네에도 217인던을 돌고 있는 유저가 500명은 될는지.
거기서 230을 넘어서는 유저는 200명 이하일 것이고
240 이상은 50명 내외일 듯.
지난주 목요일에 190과 200인던에 아이템을 새로 추가했는데, 현재 217 인던에는 중보 하나가 큐브도 안 주며, 인던 자체에서 주는 아이템이 애니무스 목걸이 하나뿐인데 이 또한 쓰레기 취급 당하는 중.
지난주 목요일에 190과 200인던에 아이템을 새로 추가한 것만 봐도, 아래 인던들 빈 구간에 115, 145 등등 채워주면서 닥사구간이 줄었고, 카드킵으로 억지로 끌어올리는 상황이 종식되면서 꽤 많은 인원이 190대에 접어들었음을 뜻합니다. 딱 저 속도가 임씨가 상정한 일반적인 성장속도라는 것이지요.
500명도 안 되는 유저들을 위해 230이상의 인던을 만들어주는 것보다
당연히 헬구간이라고 치부되는 115와 145 즈음에 인던을 새로이 추가해서 수천 명의 유저들을 보듬어줄 필요가 있죠.
그러나 이제 190-200인던에 아이템도 새로이 추가되었고, 아래 인던들도 모두 갖춰졌습니다.
현재 인던은 50 90 115 130 145 160 175 190 200 217이죠. 모든 구간을 15레벨로 할당시켰으며, 이제 다음 업뎃으로 217인던에 획득아이템을 강화시킬 것이고, 그 다음에 230급 인던이 새로이 추가될 것입니다.
저도 카드를 킵해놨기 때문에 카드만 먹으면 230에 가까워지만, 달리 지금의 업뎃 속도에 불만이 없습니다.
제가 게임회사라고 해도 억지로 시스템의 장벽마저 뚫고 올라오는 극소수 하드유저들보다는 아래에서 천천히 올라오는 라이트유저들에게 맞추는 게 합당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하드유저들의 레벨업속도와 역경 뚫기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한국게이머라면 모를 리 만무.........
나무의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