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딘] 팔라딘 유저들은 그냥 수가 적어서 그런건지 다들 인내심이 쩌시는건지

심성이 착하신건지....

솔직히 저 스스로도 

"그래 있는 스킬을 어떻게든 재발견해서 써야지"

"그래도 쓰라고 준 스킬이 겠지" 하면서

"남들이 구리다 라는 말에만 휘둘리고 내가 이 클래스의 좋은 점을 보지 않으려 한건 아닐까" 하면서

AI 개선도 안되서 페이드가 필수인 개종을 프프프 타고 있으면서 어떻게든 써먹어야지 생각하고 있었고

힐뻥 히든 기능 보고 한개 이상은 찍을필요도없는 개쓰레기 스킬인 리스토를 힐뻥 좋다고 자위하고 있었고

마방도 아니고 저항력 조금오르고 체감도 안오는 무효확률이란걸 올려주는 레지스트를

몬스터가 보호막 안으로 그냥 찢고 들어오는 배리어를 그래도 마방 기능만은 쓸만하다고

팔팔팔 찍는 7랭에는 대마방 전사가 될꺼라고 헛된 희망을 품고 있었죠

선딜레이 쩌는 스마이트는 그래도 쿨타임이 그렇게 짧은건 아니야... 라고 자위하고 있고

크리피 테크도 안타서 지아비스도 안들고 있으면서 컨빅션 생기면 번갈아 쓰면 좀 낫겠지 생각하고 있었네요

개종 영상 보고 뭐 잘쓰면 개종 좋다는거 압니다만

그만큼의 몹을 개종시키고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 길고 번거롭잖아요.

AI 바보 되는거 십상이잖아요.

그 이전에 개종한 몹 질질 끌고 다니는게 도대체 어디가 팔라딘이라는 겁니까..

힐러테크에 힐뻥 추가할려고 1팔 가는 팔라딘이 어디가 신의 망치를 휘두르는 팔라딘의 면모라는겁니까

팔라딘 특성의 어디가 도대체 "방어" 이고 난이도가 "쉬움" 이라는겁니까.

다른 클래스들이 소위 징징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버프 따낼때

좀더 집요하게 직접적으로 징징대지 않고 참은 제가 한심할 따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