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마에서 260 클클크크크드드 키우는 사람입니다.
클레릭을 키우며 느낀 장단점을 단점부터 먼저 말씀드릴게요.
-단점-
파밍이 힘들다.
--> 대부분의 딜링스킬이 장판기라 몬스터를 장판에 넣는 과정이 있어야 하므로 잡는 속도가 많이 느립니다. 저우 경우 올지능 클클크크크드드고 평타가 고자라 장판기 쿨일 때는 꼼짝없이 메뚜기를 뜁니다.
필보의 경우에도 딜링주력 클래스에 밀리며, 버프도 쏘마나 크로노에 크게 밀립니다. 사실 클레릭의 역할은 디바인마이트 쏴주는 정도에 불과하지요. 퓨어딜러 클래스는 어느 정도 렙만 돼도 켈베같은 저렙 필보는 운이 좋아 먼저 치면 거의 순위권에 듭니다. 하지만 저는 250후반대에 켈베 선빵을 날렸음에도 겨우 4위 하더군요.
-장점-
돈 쓸 일이 없다.
--> 위 장점을 완벽하게, 하지만 조금은 씁쓸하게 보완하는 장점입니다. 정말로 돈 쓸 일이 없어요. 딜러는 딜딸을 치기 위해 마가, 눌리스, 글래디, 쌍시셀, 강화, 젬작업, 각성 등 돈 나갈 구멍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경우 와우처럼 치유량 증가 옵션이 붙은 장비가 없어 그냥 판금셋만 맞추면 인던 도는데 큰 지장 없습니다.
저같은 하이브리드는 딜 욕심 내서 마공장비 맞추고 특성을 찍으면 되는데, 그것도 솔플 할 때나 유용하지요. 마공 장비라 해봤자 헤어123이랑 위저드 브레이슬릿, 애니무스가 다입니다.
그런데 사실 200 이후로 퀘스트가 없어서 솔플 할 일도 없고, 인던이나 미션에서는 제 장판 딜이 다 들어가기도 전에 도펠이 몬스터를 다 잡아주기 때문에 딜링에 투자 할 필요성이 없습니다. 저도 자이바스 80 육식화 53에서 특성투자는 안하고 있어요.
저는 물약값도 별로 안들더군요.
만약 저처럼 이래저래 필보팟 껴들면서 필보템 팔아치울 여력이 되는 사람은 돈이 쌓이기만 할 뿐 나가지는 않는 것에 공감하실듯 합니다.
뿅뿅홀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