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닥] 방혈이 op라는 건 착시현상 아닌가여

 정작 대부분이 초창기에 플닥 스킬 설명 보고 기대했던 건 소각이었을 겁니다.

 디버프 갯수만큼 강해진다는 특징 때문에 연구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소각은 그냥저냥, 오히려 방혈이 플닥의 대표 스킬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타 직업군에서 방혈 너프론이 새어나오고 있는건, 다름이 아니라 타직업군 7랭 직업이 기대 이하이기 때문 아닐까요

 방혈, 물론 좋습니다. 좋은 스킬이죠. 하지만 전 7랭 직업이라면 이정도 포스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동직업 3서클에 궁극기를 기대하듯이, 한 직업군의 궁극 랭크에서 방혈 정도의 성능을 기대하는게 잘못된 걸까요.

 오히려 타직업 7랭을 버프시켜야 맞는 거라고 봅니다.(카발 포함)

 플닥 외에 현재 성능 보고 7랭 직업을 목표로 달릴 수 있는 직업군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전사는 논외고, 법사 궁수 모두 6랭에서 끊기는 느낌의 트리들이 많고 전직시 연계 문제로 말이 많죠.

 특히 궁수 7랭은 데미지는 쩐다고 합니다만 특유의 무기 종류 문제가 항상 논란이었고요.

 플닥은 사실 어떤 선행직업을 거쳐도 어울린다는게 매력이죠.

 상태이상 방지에 보조딜링. 드플이나 오플 정도가 아닌 한 '플닥 왜 갔어?' 소리가 나올만한 트리가 잘 안보입니다.

 이는 애당초 성직자를 선택한 것 자체가 퓨어 딜러가 아닌 하이브리드를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이론상 보조힐 보조딜 짱짱버프 다 되는 플닥에 불만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른 직업군에서 보기엔 그렇지가 않겠죠. 왜냐하면 자기네 7랭은 불만거리 투성이인데 성직자들만

 7랭(카발 말고)에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니까요.

 '우린 불만 있는데 쟤넨 없어? 그건 쟤네 게 좋기 때문이야' 라는 심리가 pvp 상황과 맞물려 증폭된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