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크리비 상향을 위해 누워야겠다.
물론 더 힘든 클래스들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순서 기다릴 수는 없지.
난 그냥 크리비가 좋아서 크리비만 파왔는데, 인벤에서 논란 한번 일었다고 패치가 훅 들어오니 위기감이 느껴진다.
오픈부터 키워온 힐러는 힐러는 버프 갯수 논란 나오기 한참전에 크2개 탔고, 다른 캐릭으로 딜레릭으로 키운건 클클크크크드드임.
누군가는 크리비의 빨간 옷이 누더기같다고는 하지만 나는 그 빨간 옷이 조타!
종교전쟁 일으키려는 생각으로 말하는건 아닌데, 버프수 논란이 프리 스킬과의 충돌에서 나온걸로 알고있음.
프리와 크리비를 같이 안타는, 서로 다른 트리의 경우만 놓고 보면
결과적으로는 프리스트는 리저렉션에, 리바이브라는 꿀 스킬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외 버프들 확보하자고 크리비 죽인꼴임.
아 물론 사실 크리비가 죽는건 아니고 다이노의 중요성이 좀더 후반으로 밀린거지만.
그런데 크리비의 실상은 자이바스와 다이노에 가려져있을 뿐, 그다지 좋지 못하다오.
왜 크리비를 펠타 1랭 가는것 마냥 1랭만 타고 거쳐가는지는 다들 어렴풋 알고있을거임.
크리비 스킬이 6개인데 그중에 좋은 스킬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봅시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이지만)
아우쿠라스(안좋음) - HP회복주기 감소. 회복력 증가. 적 명중률 감소. 광역 어그로.
상향 먹었지만 쓸모없음. 이거 잘 쓰면 쓸만하다고 하는데, 적 명중감소는 기대도 안하고 HP회복은 그냥 장판 먹는게 백배 좋음.
어그로용으로 1개만
잘챠이(좋아보이지만 어중간) - 적 치명타 저항 감소. 아군 치명타 공격력 증가. 특성으로 마법증폭.
민첩캐들이 좋아함. 특히나 아처들은 크리비의 다른 스킬은 몰라도 잘차이는 알고있는듯 하다.
잘챠이 안쓰고 있으면 아쳐들이 '잘챠이좀 써주세요 헤헷'이라 얘기하기도 함.
그러나 크리비 고랭크는 정신을 줄 이유가 없으니 생각보다 효율적이지는 못함.
잘챠이 만렙찍은 크리비보다, 올정신에 크리비 1개 찍은 프리스트의 잘챠이가 더 효율적.
다이노(앞으로 필요할 것,좋음) - 받을 수 있는 버프 개수 증가.
그 진가가 조금 더 후반으로 밀려났을 뿐, 미래는 밝다.
자이바스(매우 좋음) - 번개 꽝꽝
클레릭 트리에서도 몇없는 꿀스킬. 중반까지는 엄청난 딜링을 자랑한다. 지능계수가 있어서 유통기한이 길 것으로 기대...
했었지만 저랭스킬이다보니 후반에는 힘이 떨어지는게 확실히 보인다.
지능400 기준으로 대략 3만(15000 x 2)의 데미지이며 특성 50과 무상성 기준으로 실제로는 대략 9만 (약2200 x 40,디바인)정도의 데미지가 나오는 것으로 보임.
그럼에도 '딜러'가 아닌 '보조'인 이유는 이 스킬 하나빼고는 다 보조이고, 30초쿨의 공격스킬 딱 하나임.
그리고 데미지가 고정되어있음. 순간딜 30초마다 한번 똭 놓는거라, 다른 딜레릭 스킬과 번갈아 쓰는게 아니라면 어디까지나 보조딜.
좋은 스킬인건 맞지만, 한계가 있음.
디바인 스티그마(쓸모없음) - 낙인 새기고그 대상을 죽이면 힘 지능 증가.
누군가는 요긴하게 쓴다지만, 스초한다면 제일 먼저 처분할 대상. 쏘마터지의 왼팔강화스킬의 열화판이다.
낙인을 새기고 그걸 잡은 직후부터 최대 35초간(특성), 만렙기준으로 78의 힘과 지능이 상승하는데
간단하게 데미지 78오른다고 보면 된다. 조건도 번거롭고, 일단 효과가 터지면 잡몹구간에서는 어느정도 정리가 된 상태.
보스전에서는 특히나 쓸모가 없다.
플닥의 소각용이 아니라면 투자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멜스티스(쓸데없음) - 아군의 이로운 버프 시간을 늘려줌(멈추어줌)
내가 크리비를 파기 시작한 이유인데, 만약에 각광받는다면 후반에 고난이도 던전이 나왔을 경우.
이론상으론 아우슈리네 조각상과 연계해서 대략 50초정도의 무적을 통해 보스 프리딜이 가능하고
앞으로 나올 고랭 버프들과의 연계도 기대해볼만함.
그러나 앞으로 어떤 던전이 나오고 5인 이상의 플레이가 언제 나올지도 모르며, 그때는 또 다른 꿀스킬이나 꿀 직업이 나올테니 멜스티스가 주목받으리란 보장 없음.
결론은 크리비의 다른 보조스킬은 존나 어중간한데 다이노 자이바스 좋다고 '크리비 존나 좋음'이런 소리 들었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