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클레릭 여러분들이 망각하고 있는 한가지 사실이 있는데,
요번 패치로 다이노 4레벨을 줬다느니 어쩌니 약을 파는데 이건 클레릭만 해당되는 거.
아쳐나 위저드는 요번 패치로 최대 2개의 버프개수 추가 밖에 안됐어요.
프리스트 트리타고 크로노나 쏘마하고 팟한다고 치면 결국 다이노 써야한다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그저 채플린과 같은 솔플 트리에서 크리비를 안가도 자기버프 다 돌릴 정도의 숨통이 트였다는 것
뿐이죠.
그리고 크리비를 타는 경우를 몇가지 경우의 수로 나눠볼 수 있는데
1) 프리스트를 타고 다이노를 위해 크리비를 간다(이 경우는 다이노를 위해 간거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실제 파티에서는 여전히 다이노가 필요한 상황이 오니 크게 반발할 이유가 없음)
2) 딜레릭 트리를 위해 자이바스를 보고 크리비를 간다(이 경우는 자이바스가 주된 목적이고, 다이노는 사실상
'덤'임. 다이노의 미래성을 보고 크크크를 갔다는 소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진짜 그렇게 파티를 챙기고 싶었으면
진작 버프트리를 탔겠죠... 그냥 크리비 탄 힐러 데려가면 되지 왜 굳이 진성힐러&버퍼 에다가 크리비 탄 클레릭
하나 더 데려가려고 하겠음? 무슨 수십대 수십 공성전 보고 갔다고 하면 이해는 합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기약도
없는 미래를 보고 가셨으니 뭐 어쩔수 없죠.)
거기에 솔직히 크3을 다이노 보고 타신거면, 정말 버프 수십개인 상황 가정하고 타신건데 거기에 한두개 숨통 트인다고
바뀔게 있겠어요? 진짜 미래를 보고 타는 거라면 말이죠.
다이노가 지금 약간 간접 하향을 먹은 셈이라는 건 이해하는데, 이걸로 그렇게 난리를 칠 정도의 사안인가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곰곰이 잘 생각해보세요.
(혹시나 해서 부언하면, 전 지금의 크리비가 좀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2서클 3서클 쪽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