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PVP에 올인할거면 트리가 어느정도는 정형화 되어 있습니다.
다만 적극적으로 머리를 따려고 달리는 트리는 제가 모르고,
우월한 생존력으로 자신과 아군을 살리면서 버티는,
버디타 보면 아군이 잡아주는 트리에 대해서는 조금 압니다.
일단 들어가야 할게, 아쳐들의 저격을 튕겨내고,
죽은자를 1~2초만에 부활시키며,
아예 죽기도 전에 죽음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프리스트입니다.
프리3랭은 꼭 넣으세요.
스킬트리는 고정형 트리인
블레싱3 사크라1 몬스트런스1 아스퍼션 10 리바 10 리저 5 스톤스킨5 매스힐 10입니다.
아스퍼션을 사서 쓴다 어쩐다 해도, 배틀리그는 그런게 없잖아요? 최대한 우겨넣으면 10랩입니다.
리저 5랩은 순식간에 부활이 되게 하고, 디바인마이트를 넣어서 6랩을 만들면 1초 부활이 됩니다.
1초 부활이면 세이프티존 없이도 미스와 스톤스킨의 블럭만으로 깡부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들어가야 할게 상태이상 저항입니다.
오라클 또는 플닥이 있겠네요.
오라클의 장점은 카운터스펠이 있습니다.
바닥에 깔린 장판을 다 지워버리고, 그 안에 들어가있으면 모든 마법 공격을 무시할 수 있죠.
단점은 상태이상 해제기인 프로퍼시가 횟수제한이 있다는 것과, 1랭크만 막을 수 있다는 건데,
이 단점은 사실 별거 아닙니다. 큐어를 온몸으로 지우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횟수제한은 넘치질 않고,
2랭크나 3랭크 상태이상이라고 해봐야 헥싱/엑소사이즈와 소각 뿐입니다.
그나마 소각도 그냥 피해버리면 그만이고 그나마도 디버프가 없어서 안걸립니다.
헥싱이랑 엑소는 쓰는 사람이 드물죠.
플닥의 장점은 방혈이 엄청난 효과를 지닌다는겁니다.
상대방이 깔아놓은 힐장판도 몸으로 지워버려도 되요.
헥싱? 다 튕겨냅니다. 다만 지속적 체력 소모로 내 힐장판도 많이 소모되지요.
소각도 걸리기만 하면 효과는 확실합니다. 디버프 두개 이상일때 걸렸다고 한다면, 힐이 없으면 거의 죽습니다.
다만 소각은 가만히 있다가 소각 쓰는 모션을 보고 피하면 안맞는 비운의 선딜과 범위를 지닙니다.
상태이상에 면역급으로 강해지는 대신 마방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힐팩이 상당히 강력한 유틸인것도 장점이긴 하네요.
큐어에 이은 두번째 상태이상 해제기인 소독은 소각까지 꺼버릴 수 있는 강력한 해제기입니다.
근데 아에 CC에 안걸릴건데 의미 있나요?
그럼 현재까지 정해진 랭크는 클 / 프3 / 오 or 플의 5랭크 입니다.
나머지 2개 랭크는 유틸기를 가져가면 됩니다.
일단 기본적인 유틸기로는 클2에 나오는 디바인 마이트가 있죠.
모든 스킬의 랩을 올려줘서 버프가 더 강해지고, 1초 리저렉션이 가능해집니다.
힐장판 10+1장과 세이프티존 특성도 덤이죠.
다른 유틸기로는 위에서 설명한 오라클도 있습니다. 6랭크와 7랭크를 오플로 가져가서
둘중 한쪽의 상태이상 방어에 스킬포인트를 주지 않고, 다른 유틸을 챙기는거죠.
일반적으로 이 경우 방혈을 버리고 힐팩을 챙깁니다.
파드너도 좋은 유틸입니다.
마방증가 버프도 좋은 버프고, 디서닝 이블로 상태이상을 강제 연장하는것도 좋습니다.
소각이 걸렸을때 디서닝이블까지 당했다? 그건 확정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심지어 잘 쓰는 파드너는 둔기평타 스턴 걸린것까지 디서닝 걸어서 10초동안 스턴을 걸어버리더군요.
크리비도 좋은 유틸입니다.
일단 다이노라는 유틸이 있고, 소각용 디버프가 두개나 있으며,
자이바스를 바닥에 깔아둬서 부활을 막는다던가, 자이바스로 쏠쏠한 딜을 챙길수도 있습니다.
남은 두개의 유틸을 전부 다 가져가면 딥디르비도 좋은 선택일... 수...도 있을거 같은데, 이쪽은 정말로 모릅니다.
아이템, 이라고 해봐야 적용 안되는거 아시잖아요?
판금이나 천 잘 맞춰 입고, 방패 꼭 드세요.
마지막으로 스탯.
PVP를 할거면 중요한 스탯은 역시 체력입니다.
프리스트와 파드너의 버프에 영향을 끼치는 정신도 좋은 선택이고,
기본적인 마공과 힐량을 올려주는 지능도 좋은 선택입니다.
일단 제가 판금을 입고, 체력 1 지능 3 정신 0.5의 비율로 계속 찍었는데,
대략 260랩 정도 되니까 배틀리그 기준 HP가 17000가량 나옵니다.
체력 2 지능 1 정신 0.5 정도 비율로 한다면 힐량이나 데미지는 조금 부족하겠지만 체력은 든든할거고,
아예 1 : 1 : 1 비율도 좋겠네요.
적절한 체력과 적절한 지능 적절한 정신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다만 정신은 지능이나 체력보다 중요도가 조금 낮은건 사실이네요.
